광주시, 여름철 축산물가공업소 위생점검서 7곳 적발

윤진성 | 기사입력 2017/08/14 [14:52]

광주시, 여름철 축산물가공업소 위생점검서 7곳 적발

윤진성 | 입력 : 2017/08/14 [14:52]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6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축산물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95개 업소 중 68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위생관리 소홀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축산물의 보존·유통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적정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제품 자가검사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7곳은 모두 식육가공업소로, 위반 내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건 ▲수거검사 부적합 1건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1건 등이다.

광주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축산물위생관리법 관계 규정에 따라 유통기한 경과 식육가공품(400㎏)을 폐기 조치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또한 식육가공업소에서 생산한 식육가공품 4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육추출가공육(삶은 내장) 1건에서 대장균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20㎏)을 폐기 조치했다.

배종춘 시 생명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축산물가공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미점검업소 27곳은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명절 직전에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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