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문 대통령 취임 100일 남북관계 낙제점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7/08/19 [17:01]

북, 문 대통령 취임 100일 남북관계 낙제점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7/08/19 [17:01]

 

18일, 노동신문은 ‘친미 사대와 동족대결이 빚어낸 파국적 현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100일에 있어서 ‘남북관계는 낙제’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노동신문이 문제인 정부 대해서 “촛불 민심에 의해 출현한 정권이라고 하지만 그 집권 100일간의 성적표는 초라하고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특히 북남관계 항목은 올데갈데없는 낙제”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원인은 명백하다. 말로는 ‘대화’와 ‘남북선언리행’ 등을 떠들었지만 행동에서는 그와 정반대”였으며 “남조선당국이 ‘남북관계개선’에 대해 떠든 것은 겉과 속이 다르고 말치레뿐인 생색내기에 불과하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노동신문은 “남조선집권자는 력대 괴뢰 대통령들중 제일 먼저 미국으로 달려가는 ‘신기록’을 세운 것도 모자라 리명박, 박근혜역도 이상으로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제창하여 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리고 “북핵포기를 북남대화의 목표로 정한 것은 리명박, 박근혜역도가 극악한 대결정책인 ‘비핵, 개방, 3 000’과 ‘신뢰프로세스’를 들고 나와 우리의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제거하고 ‘제도통일’ 야망을 실현하려고 발악한 것과 본질상 아무런 차이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조선반도핵문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공갈에 의해 산생된 것으로서 철저히 조미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남조선당국은 여기에 끼여들어 가타부타할 아무런 명분도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계속해서 "남조선 당국자가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론도 미국의 공화국 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하는 것이며 용납모살 반통일대결론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신문은 “대화와 제재는 량립될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이 동족을 해치기 위한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가담해나서면서 ‘대화병행’론을 운운한 것은 현 북남관계 파국의 책임을 모면하고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한 술책으로서 내외의 비난과 규탄만을 자아낼 뿐이다.”고 주장하며 “지금처럼 친미사대와 반공화국제재공조책동에 매여 달린다면 미국에 더욱 깊숙이 예속되고 외세의 비참한 희생물로 되여 파멸적인 운명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문재인 정부에게 악화상태인 남부관계의 현실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며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이제라도 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고 외세와 단호히 결별하여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서 민족의 단합과 평화번영을 위한 진정성 있고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하는 데로 나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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