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시키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시민사회단체 공동집회, "한반도 긴장고조 대북제재 중단하라"

박해전 | 기사입력 2017/09/09 [09:12]

"주한미군 철수시키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시민사회단체 공동집회, "한반도 긴장고조 대북제재 중단하라"

박해전 | 입력 : 2017/09/09 [09:12]
▲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는 공동집회를 열고 있다.     © 사람일보



"한반도 긴장고조 주범, 주한미군 철수시키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공동집회를 열어  "미군은 지난 72년 동안 온갖 범죄와 환경오염을 저질러 왔으며 민족분열과 분단을 유지하는 첨병 역할과 한반도 전쟁위기를 구조화시켜왔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 정세는 이 땅에서 핵전쟁의 참화를 막아내고 전쟁과 대결의 근원을 제거하기 위한 대중적인 반미반전 투쟁을 벌여나가야 한다"며 "적폐 중의 적폐, 분단적폐를 청산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이제 본격적으로 미군철수 평화협정 체결 투쟁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민족의 분단과 구조화된 전쟁위기, 대북압살책동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근거하여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야욕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해 미군을 철수시키고,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전략인 한미동맹을 분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는 촛불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며, 우리 국민들을 강제로 진압하면서 미국의, 미국을 위한 사드 배치를 단행했다"며 " 이것은 촛불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의 전쟁위기는 평화협정 체결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 미국은 문재인 정부에게 사드를 강요하고, 전쟁무기를 팔아먹는 파렴치한 행태를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현재 조성되고 있는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와 자주통일을 안아오기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라며 "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은 평화협정 체결과 자주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반도 전쟁위기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며 "한반도 긴장고조 대북제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우리민족끼리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 평화협정 체결을 안아오자"며 "민족적 반미 공동투쟁으로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야욕을 분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부강번영하는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시민사회 공동집회 공동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공동결의문>

 

한반도 긴장고조 주범, 주한미군 철수시키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오늘은 미군이 한반도를 강점한 지 72년이 되는 날이다. 그리고 어제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만 높이고, 미국과 일본의 방패막이에 불과한 사드가 강제 배치되었다. 미군은 한반도를 강점한 70여년 동안 수많은 핵과 무기 반입, 전쟁책동과 군사연습, 독재지원, 그리고 악랄한 범죄와 환경오염까지 이 땅 한반도를 불안과 공포, 절망의 땅으로 만든 주범이었다. 온갖 악행의 근원인 주한미군을 한 시도 이 땅에 더 둘 수는 없다.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문재인정부는 촛불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며, 우리 국민들을 강제로 진압하면서 미국의, 미국을 위한 사드 배치를 단행했다. 이것은 촛불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폭거이다. 결국 한반도에서 누가 민족의 생존과 안녕에 기여하고 있는 지에 대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

 

북의 핵시험과 미사일 발사이후 대북 군사연습과 미국의 핵폭격기 폭탄 투하훈련, 대북 제재 등으로 한반도는 절체절명의 전쟁위기에 빠져 있다. 이제는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북의 선박 검색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결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국면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분단과 구조화된 전쟁위기, 대북압살책동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근거하여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야욕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 첨병이 바로 주한미군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해 미군을 철수시키고,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전략인 한미동맹을 분쇄시켜 나갈 것이다.

 

지금의 전쟁위기는 평화협정 체결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미국은 문재인 정부에게 사드를 강요하고, 전쟁무기를 팔아먹는 파렴치한 행태를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현재 조성되고 있는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와 자주통일을 안아오기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다.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은 평화협정 체결과 자주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우리민족끼리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 평화협정 체결을 안아오자!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으며, 전민족적 공동투쟁은 그것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다. 전민족적 반미 공동투쟁으로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야욕을 분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부강번영하는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한반도 전쟁위기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
한반도 전쟁위기 전쟁연습 중단하라!
한반도 긴장고조 대북제재 중단하라!
한반도 긴장고조 사드를 철거하라!
한반도 평화통일의 걸림돌 주한미군 철수하라!
한반도 자주통일의 지름길 평화협정 체결하라!


2017년 9월 8일
미군강점 72년, 사드철거! 미군철수! 평화협정 체결! 공동행동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족작가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민주당, 민통선평화교회, 분단과통일시, 빈민해방실천연대(전국철거민연합,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사월혁명회,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통일광장

<박해전 기자>

 

[사람일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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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남 2017/09/12 [17:31] 수정 | 삭제
  •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안보장사와 사드 등등
    양의탈을 쓴 늑대라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은 미국 굴종외교에서 탈피하지 못한다
    김정은이 중국의 잔칫날에 핵실험으로 엿먹어라 하던데
    한국의 정권 국회 언론 거의 모든이들이 미국해바라기 노예로 전락한지 오래
    가짜가 아닌 진짜정치세력이 만들어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