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수사 규탄’, ‘국정 역사교과서 찬성’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관제데모’를 열고 어버이연합 소속 탈북민을 동원한 현직 경찰관 모임 재향경우회에 대한 배임혐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의뢰서에 따르면 경우회는 국정원 댓글사건 및 NLL 회의록 유출에 대한 촛불집회가 열리자 맞불집회를 무더기로 주최했다. 한 예로 경우회는 2015년 2월 경우회 명의로 집회 신고한 ‘반국가 종북 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또 경우회가 2014년 7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 비난’ 신문광고 및 ‘새정치민주연합 해산돼야 한다’ 광고, ‘이런국회, 이대로 놔둘 수 없습니다’ 등의 광고를 언론사에 실은 비용 역시 배임 혐의로 담겼다. 9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월 자리에서 물러난 구재태 한국경우AMC㈜ 회장(전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이미 나는 경우회를 나온 사람으로 현 경우회 집행부에서 알아서 대응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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