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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1심 판결 후 자진탈당 권고
 
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9/13 [13:19]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보수대집결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논의를 1심판결 전후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홍 대표는 “오늘 혁신위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혁신안을 발표했다.”면서 “혁신위의 인적쇄신 안은 당에 대해서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당 대표가  최고위원ㆍ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당 홈페이지    

 

홍 대표는 “혁신위는 종국적인 집행기구가 아니고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권고하는 안”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이 권고안을 토대로 당내 의견을 모아서 집행여부를 10월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을 전후해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위원장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인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향해 '자진탈당'을 권유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국정 운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헌, 당규에 따라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박 전 대통령 출당을 공식화 했다.

    

그러면서도 류 위원장은 "동시에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예우와 자연인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해 자유한국당에서 출당을 시키더라도 여론전에서 박 전 대통령의 우군이 되어야 함도 강조, 박근혜 지지층의 반발도 우려했다.

    

덧붙여서 류 위원장은 "계파 전횡으로 비롯된 국정실패에 책임이 가장 무거운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며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해 이들에게 보수진영 실패의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혁신위는 또 바른정당 의원들을 향해 복당의 문도 개방했다.

    

류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한 '체제수호'는 물론 신보수 노선의 강화를 위해 분열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대승적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복당하는 의원들 역시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당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혁신위는 한국당 최고위원회를 향해 이번 인적 쇄신안을 포함한 혁신안 수용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따라서 홍 대표의 이날 기자간담회 발언은 이 같은 혁신위의 촉구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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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3 [13:19]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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