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더민주, 전국 소상공인 당원보고 대회 열려

추광규 장건섭 | 기사입력 2017/09/21 [07:55]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더민주, 전국 소상공인 당원보고 대회 열려

추광규 장건섭 | 입력 : 2017/09/21 [07:55]

[신문고뉴스 추광규 미래일보 장건섭 공동취재]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규모로 권리당원으로 입당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이 정치에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가 주최 주관해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700여명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국 소상공인 당원보고대회’에서 였다.

 

 

 

 

 

“소상공인 지지세력 되어 100만 정당 100년 당원 새역사 쓰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전순옥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당이 그동안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정책적 성과를 말한 후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각계각층이 정당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힘에 소상공인이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한다”면서 “우리 680만 소상공인이 당당한 경제주체 강력한 우리당의 정치적 지지 세력이 되어 100만 정당 100년 당원의 새역사를 쓰는데 혼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전순옥 위원장   © 장건섭

 

 

추미애 대표는 축사에서 “소상공인 여러분이 우리 경제의 핵심이며 가정의 기둥”이라고 추켜세운 후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회에서의 입법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영선 의원은 “지난 5월 4일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둔 긴박한 상황에서 전국의 소상공인 1만 명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선언 하던 그 감격스러운 순간을 지금도 마음에 담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이 전국적으로 뭉치고 세력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 출범에 크나큰 역할을 해주셨다는 것은 우리 정치사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새겼다.

 

 

▲ 특강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     © 장건섭

 

 

2부 순서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강도 있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의 지역화폐의 예를 들면서 소상공인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참석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시장은 “2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에서 돈이 순환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수정구 태평동에 많았던 빈 가게가 줄어들고 재래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삼성전자 R&D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했을 경우의 효과를 비교해서 말했다.

 

 

▲ 특강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     © 장건섭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대문구의 한 곱창집 상인의 사례를 들면서 “서울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권분석서비스나 창업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처방을 위해 자영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계속해서 정인대 전국지하도상가연합회 회장을 ‘서울시 소상공인 명예시장’으로 임명한 사실을 말한 후 “현장에서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정 명예시장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을 함께 해가겠다”고 약속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상공 특별위원회 정인대 부위원장 등    © 장건섭

 

 

소상공인이 정치를 바꾼다!

소상공인이 나라를 바꾼다!

소상공인이 세상을 바꾼다!

 

소상공인들은 권리당원 선언문을 통해 “정치 주체임을 자각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치로 경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모래알 같았던 소상공인이 뭉치면 얼마나 위대한 힘이 되는지 명백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입당한 것은 희생을 각오한 용감한 선택임을 천명한다”면서 “전국조직을 구축하고 3만 권리당원을 달성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00년 정당 100만 당원의 역사를 이루는데 우리가 앞장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 소상공인2,000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에게 권리당원 입당 서류를 전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때문인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행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 장건섭

 

 

대회에서는 소상공인들의 현안인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나왔다.

 

전안법 개정 대책위원회는 “더줄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서울시 전안법 토론회에서 소상공인 업계와 소비자단체가 공동 결의한 내용을 포함한 전안법 개정안을 지난 9월 4알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국회 절차에 따라 발의된 전안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비로서 개정안이 법률로서 공포되는 것”이라면서 “전안법 개정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스스로 약속한대로 신속하게 전안법 개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안법 개정 대책위원회는 이 같이 강조한 후 “개정안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명목상에 불과한 유예기간은 곧 끝이 날 것이고 지난 봄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던 초유의 전안법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법통과를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전순옥)는 2015년 6월 출범한 후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23일 소상공인특위 부위원장단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바 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 1만 7천명을 모집해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직능단체로서 역할을 톡톡하게 수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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