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 등 산학연 네트워크, 고양 실리콘밸리 전진기지 될 것”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9/21 [12:52]

“연변대 등 산학연 네트워크, 고양 실리콘밸리 전진기지 될 것”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9/21 [12:52]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민·관·산·학·연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사업인 만큼 연변대,연변과기대, 북경대 등과 산학연 글로벌 네트워크를 내실 있게 구축해나가며 연변자치주 일대를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전진기지로 삼고 나아가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실현하겠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0일(수) 연변대를 방문해 진철 부총장 및 김영찬 사무처장, 건축학과 박세영 교수 등 연변대 주요 인사들과 상호 협력의 뜻을 모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진철 부총장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최 시장의 사업설명을 듣고 고양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투자유치와 더불어 청년 및 차세대 글로벌 인재 취업, 창업스쿨 등 양국 우수 인재들이 각국으로 진출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연변대와 투자유치 및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더불어 고양 실리콘밸리 추진단 연길 협력위원으로 연변대 건축학과 박세영 교수를 위촉했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현재 동북아 도시·문화연구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자문위원직도 맡고 있는 만큼 향후 고양 테크노밸리 연구단지의 연변지소 설립 등 고양시와 중국 간 연결망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다음으로 최 시장은 연변과기대를 방문해 김진경 총장, 최재헌 부총장, 김영석 행정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실리콘밸리 저변 확대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변과기대와 인재 파견 및 각종 교육·연구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 등 고양 실리콘밸리 및 평화통일경제특구의 성공 추진을 위한 교류 활성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연길지회 남용수 회장, 연길한인회 신주열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주요 임원, 연변대 박세영, 백성호 교수, 연변주정부 경제합작국 박홍국 부국장 등 5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 및 킨텍스 C4 부지 매각설명회를 개최하고 남용수 지회장 및 신주열 한인회장을 고양 실리콘밸리 추진단 연길 협력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로써 시는 최근 ▲세계 104개국 285개 도시의 해외추진단 출범, ▲올해 7월 월드옥타와의 투자유치 협약, ▲지난 19일 권순기 중국 아주경제 개발협회장 및 KOTRA 북경지역 김삼수 부본부장의 협력위원 위촉에 이어 고양 실리콘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의 현대판 실크로드 구상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육·해상) 사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역시 남북한이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실크로드의 완성이 이뤄진다고 발표한 만큼 최 시장의 이번 북경·연길 방문성과를 토대로 고양시는 철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거점도시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선 19일(화) 최 시장은 중국 소프트웨어 매출 100대 기업인 iSoftStone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팡파흐어 그룹 부회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 및 양쉬칭 그룹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 등 북경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중국 내 헬스케어 분야 1위 기업인 유미도 국제연쇄홀딩스집단의 천광 회장 등 임원진을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고양 테크노밸리 투자와 관련해 상세히 협의했으며 방송영상 분야 대기업인 수영그룹 리윈옌 회장 등 임원 및 관계자들을 만나 고양시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고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와 연계한 고양시의 신한류 문화관광벨트에 대한 투자 협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이밖에도 북경대 하버드 옌칭연구소에서 한중관계 발전과 차세대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북경대 경제학과 김인규 교수를 만나 고양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18일(월) 저녁에는 중국평화발전연구소 위에링 교수를 비롯한 정법대 교수 5명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한반도 주변 외교상황 및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