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위례과천선' 새로운 청사진 제안!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10:37]

전현희, '위례과천선' 새로운 청사진 제안!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09/22 [10:37]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표류 위기에 놓인 '위례과천선'에 대해 노선연장으로 경제성을 높여 국가주도의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는 전현희 의원(우)    © 전현희 의원실  제공

 

 

2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현희 의원(더민주, 강남을)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간의 사업주체 미루기 속에 사실상 표류하고 있는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의왕 등 인근 경기도 지역으로 노선연장을 하여 경제성을 높이고, 국토교통부가 사업주체가 되어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핑퐁식 미루기로 사업이 표류되어 지역주민들의 교통난이 매우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반드시 추진되어야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이 표류된다면, 사업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위례와 과천을 연결하는 기존 사업 노선을 의왕시 등 경기도 인근지역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경제성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도시철도 성격이 강했던 기존의 사업이 두 광역지자체를 지나는 광역철도사업이 됨으로써 국토교통부가 주체로 나설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그 동안 국회에서 위례과천선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으나, 이후 사실상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위례과천선 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국가 광역철도사업인 만큼 국가가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국토교통부와 공동주최하기로 하고,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새로운 대안을 중심으로 사업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현희 의원이 제안한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그 내용을 토론회에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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