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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300만 시대 반드시 열겠다!”
임기 9개월 남겨놓은 문동신 군산 시장을 만나다
 
조종안   기사입력  2017/09/26 [16:12]

 

▲ 지난 소회를 밝히는 문동신 시장     © 조종안

 


“올해를 군산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로 삼을 계획입니다.”


작년 6월, 당시 문동신 군산 시장이 기자와 인터뷰 때 밝힌 포부이다. 그의 희망대로 군산은 2016년 관광객 200만을 돌파했다. 이에 문 시장은 “헬로 모던(Hello, Modern)을 캐치프레이즈로 군산의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모두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관광객은 300만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2014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성공, 군산시 행정 수장을 11년째 맡아오고 있다. 그는 3선 시장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군산을 1등 명품도시로 만들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 내 꿈은 군산을 다시 찾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 어린이도 어른도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문동신 시장     © 조종안


민선4기 첫 시장으로 취임했던 2006년, 당시 군산 인구는 최저점인 26만 남짓으로 감소세였고 산업단지 분양율도 23%에 불과했다. 불 꺼진 항구도시로 관광 분야 역시 불모지였다. 문 시장은 “이를 타개하고자 ‘50만 국제 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시정목표로 세우고 ‘풍·화·격을 갖춘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한다.
 
문 시장은 그동안 성과로 전국 최고의 기업 유치, 교육환경 개선, 인구 증가, 도시 인프라 구축(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등)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노년층 ‘문해교육’을 가장 보람을 느낀 사업으로, 시민과 정치권 그리고 군산시가 합심해서 노력했음에도 가동을 중단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태를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다.


임기를 9개월여 남겨놓은 문 시장,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투자해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새만금 명품도시 완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문 시장과의 인터뷰와 메일을 통한 질의 답변을 정리했다.


보람 느꼈던 사업은 문해교육, 아쉬운 점은 군산조선소 사태

 

 

▲ 대한민국 신뢰 받는 CEO 대상 수상     © 조종안

 


- 민선 6기(2014~2018) 임기도 채 1년이 남지 않았다. 소감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를 창출하는 ‘풍요’, 사회격차 해소로 더불어 잘사는 ‘융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품격’을 갖춘 도시 군산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우수기초단체장으로 의미 있는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오늘이 있기까지 격려하고 지지해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군산 역사상 최초 3선 시장이다. 의미와 보람을 느낀 사업은?
“2006년 민선 4기 시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군산은 계속된 인구감소와 저조한 산업단지 분양률, 관광인프라 부재 등으로 침체의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486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새만금 국제관광 기업도시로 발돋움했다. 국가 예산도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하였고, 지역 총생산량도 전북 1위로 도약했다.


또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해 200만 관광객이 군산을 다녀갔고 올해는 300만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의미 있고 보람된 성과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어린이행복도시 조성, 자신의 이름을 쓸 줄 모르는 어른들이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 마련(문해교육), 근대역사박물관 개관, 군산예술의전당 건립 등을 꼽을 수 있겠다.”


-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사태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이 합심하여 노력했으나 중단 사태를 막지는 못했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성실하게 종사해온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지역 상권의 붕괴로까지 이어지진 않을까,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관광콘텐츠는 군산경제 이끌 또 다른 견인차”   
 

▲ 군산 1930 시간여행축제 개막식     © 조종안


  
- 민선 6기 첫 번째 공약이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이었다. 그동안 성과는?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어린이는 군산의 가치를 키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 5월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을 선포하고, 지난해 10월 국내 시 단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음으로써 계획을 구체화시켰다.


또한 야외수영장, 어린이 교통공원, 어린이공연장, 장난감 도서관 등 다양한 어린이 공간을 확충했고, 올해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와 ‘유아체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확고해 질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어린이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


- 최근 군산이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작년에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었고, 올해는 300만을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은?
“내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타워 조성,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 테마파크 공원 조성, 시간여행 마을 야간관광 활성화 등으로 300만 관광객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근대문화유산과 고군산군도가 가진 문화와 역사, 천혜의 비경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는 군산경제를 이끌어갈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거라 믿는다.”


- 군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랑할 만한 분야는?
“먼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사랑 실천과제 4개 분야에서 28개 실천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친 기업사랑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관 주도의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관과 기업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열쇠는 군산의 기업들이 쥐고 있으므로,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특히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시의 재정 건전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들이 새만금산업단지에 유치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겠다.”


“도시재생사업, 지역주민 중심으로 추진해나갈 것”

 

▲ 조수미 데뷔 30주년기념 콘서트 포스터     © 조종안

 


- 2013년 5월 개관한 군산 예술의전당이 지역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에 대한 소감은?
“군산예술의 전당은 단순히 공연이나 전시를 위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 예술정책의 구심점으로 그 기능을 확대해왔다. 또한 시민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고 딱딱한 격식을 깨면서 우수 작품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조수미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공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등은 매진을 기록했다.


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1200석)과 소공연장(450석) 3개 전시실로 구성됐다. 지난 4년간 시에서 직접 기획한 공연(101건)외에 대관공연(831건), 예술단체·개인이 직접 참여한 전시(245건) 등에 80여만 명이 관람했다. 이러한 통계는 시민 한 사람이 2~3회 감상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또한 주민들이 문화향수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시민의 한사람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 도시재생사업의 군산시 노력은 타 지역에서도 인정받는다. 그 지속성을 위해 역점을 두는 것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추진하였다. 근대역사박물관 개관,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영화촬영지 재건 등이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이처럼 관광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사업들이 롤모델로 주목받으면서 그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주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 지역이 역사와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현실이 불투명하다고 소극적 태도로 움츠러들 필요 없어”


- 시민이 원하는 주요현안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해법은?
“군산조선소 정상 가동이 첫째이다. 정상 가동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현대중공업은 물론 기대했던 문재인 정부에서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결책은 오로지 정상가동에 있다. 가동을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은 마다하고 중단을 전제로 한 달래기식의 반대급부적인 대책들은 군산 경제에 어떠한 의미도 없다. 기업 이윤이 우선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나눔의 기업윤리가 군산과 함께 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도 지연되고 있는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지금처럼 계속 지연될 경우 시민의 상실감이 고조되는 것은 물론 약속 불이행에 따른 공공보건의료 기관의 신뢰성 하락이 크게 우려된다. 시에서는 재정상태가 악화되어 건립에 난항을 겪는 군산전북대병원의 정상 건립을 위해 국고 출연비율을 현 30%에서 75%로 상향조정 해줄 것을 중앙에 건의한 상태다. 인구가 30만에 가까운 도시 중 대학병원이 없는 곳은 군산이 유일하다. 중앙정부와의 원만한 협의로 시민의 생명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 질문이다. 군산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세상일은 좋은 일과 나쁜 일, 그리고 잘될 때와 잘 안될 때가 반복되는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현실이 불투명하다고 소극적 태도로 움츠러들 필요가 없다. 따지고 보면 해마다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었다. 그 위기를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며 잘 견뎌왔고 남부끄럽지 않은 성과 지표들이 이제까지 잘 해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시간,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과 더불어 매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다.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2004년 8월부터 '후광김대중 마을'(다움카페)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정치와 언론, 예술에 관심이 많으며 올리는 글이 따뜻한 사회가 조성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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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6 [16:12]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무능한 시정운영 정의감 17/09/27 [10:28] 수정 삭제
  3선시장의 자랑인지 아쉬움인지 알수없지만 그대가이룬 11년간의업적은 무엇인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군산을 들러보면 1950 60년대만도 못하다 산업단지 새만금 황무지 그대로인데 시장으로서 국고지원과 기술집약기업 유치를 위한 아이디러나 가지고 있나 11년을 허송하고도 석고대죄가 맞은것아닌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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