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다링안심캠페인' 열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7/10/20 [11:42]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다링안심캠페인' 열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10/20 [11:42]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다링안심캠페인’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와 에스원(대표 육현표)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됐다.

 

 

 

 

 

다링안심캠페인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마련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금마련을 위한 걷기대회와 다링 트리 희망메시지 작성, 안심콘서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기금마련을 위한 걷기대회는 어린이대공원을 따라 약 3.5㎞의 코스를 완주하면 한 명당 1만 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걷기대회 참여자들이 적립한 기부금과 함께 에스원의 지원금을 더해 기금전달식에서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명지전문대 기말고사 대리출제 등 학사부정 사건에 내부 공익제보자인 이상돈(44) 전 명지전문대 기계과 겸임교수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은 피해 이후에도 사회의 선입견속에서 상처와 경제적 어려움을 안은 채 세상에서 숨어버리거나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마음에서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링은 다(ALL)와 링(RING)의 합성어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 손 잡고 소외된 범죄피해자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범죄피해자들이 힘든 기억을 극복하고 다시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인식부터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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