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지율 창당 후 최저...靑-與는 상승,

임두만 | 기사입력 2017/11/20 [12:28]

국민의당 지지율 창당 후 최저...靑-與는 상승,

임두만 | 입력 : 2017/11/20 [12:28]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 합당추진, 이에 반대하는 호남권 중진들의 평화개혁연대 추진...지금 국민의당 사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당원들도 양측으로 갈려 친안계는 이상돈 박주현 박지원 출당 청원, 반안계는 안철수 대표 출당징계 청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제기하겠다면서 서로 당원 서명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국민의당 당내 사정이 어떻든 여론 지지율은 5%아래로 내려가면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 국민들 사이에 의미없는 정당으로 되어가고 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조사에서 국민의당은 전국 4.9%의 지지율을 보여 원내 5당 중 꼴찌를 기록,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전주보다 1,6%p 상승한 71.6%의 긍정평가율을 나타냈으며, 부정평가는 24.2%에 그쳤다.

 

이어 이 조사에 나타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1.3%(▲3.1%p), 한국당 18.3%(▼0.3%p), 바른정당 5.7%(▲0.2%p), 정의당 5.0%(▼0.8%p), 국민의당 4.9%(▼0.4%p)였다.

 

▲ 도표출처 : 리얼미터   

 

이런 조사 수치를 발표한 리얼미터는 20일 "2017년 11월 3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14명 조사)에서, 당의 진로와 정체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이 당 내분에 기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끝장 토론’을 앞두고 안철수 대표 측과 호남 의원 간 분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국민의당은 4.9%(▼0.4%p)로 하락, 지난 7월 4주차와 10월 2주차에 기록했던 최저 지지율과 동률로 떨어지며 2주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기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71.6%(부정평가 24.2%)로 3주 연속 70%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와 같은 상승세는 한중관계 정상화,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 외 리얼미터는 "지난 17일에 실시한 ‘고(故) 김광석 의혹제기 기자의 명예훼손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기자로서 제기할 수 있는 의혹이므로 명예훼손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9.1%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의혹 제기이므로 명예훼손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18.9%)의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여론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게 더 우호적임을 알렸다.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11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2,33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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