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먹고 솔방울 트리 만들고…
‘겨울방학’ 46가지 한강 생태체험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12/03 [09:18]

팥죽 먹고 솔방울 트리 만들고…
‘겨울방학’ 46가지 한강 생태체험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12/03 [09:18]

 

 

▲     © 서울시 제공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한겨울의 한강 생태는 어떤 모습일까? 매서운 추위에 집에서 움츠러들어 있기보다는 한강에 나와 솔방울을 이용해 트리도 만들어 보고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며 새해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간 한강의 겨울 생태를 통해 배우고 즐기며 추위를 날릴 수 있는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잠실·잠원·이촌·뚝섬 한강공원 자연학습장 ▵고덕수변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등 10개소에서 진행한다.
    
주요 생태프로그램으로는 뚝섬 자벌레에서 진행하는 솔방울 등 자연물을 이용한 <솔방울트리 꾸미기>, 자투리 나무조각을 이용해 동물을 만들어 보는 <나무조각으로 만든 동물원>, 쓸모없는 물건들을 분해해서 만들어보는 <장남감학교>, 직접 주머니를 바느질해서 만드는 <허브주머니 만들기> 등이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맛있는 동지팥죽도 먹고 볏집으로 새끼를 꼬며 전통풍속을 알아가는 <팥죽먹고 새끼꼬기>, 직접 공원을 다니며 모은 자연물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보는 특집프로그램 <자연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리스>, 옛 서당에서 사용하던 지동목을 알아보고 무지개 도토리 팽이를 만들어 보는 <지혜가 샘솟는 지동목 이야기>등의 먹고 배우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해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난지생태습지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열매와 나무절편으로 꾸미는 <자연물 2018년 달력만들기>와 암사 생태 공원에서 진행하는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며 새해의 소망을 생각해 보는 <높이 높이 연날리기>가 있다.    
    
생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의 겨울 생태를 배우며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탁 트인 한강에서 연을 날려보고 새해 소망도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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