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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예산투쟁 총력, 통합반대 설득할 것”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12/04 [12:58]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안철수 대표의 통합 드라이브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기자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     ©김승호 취재본부장

    

그는 4일 아침 광주 MBC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지금은 예산 투쟁에 총력을 경주하고, 예산안이 통과되면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초선 의원 모임인 구당초 중진 의원 연석회의를 하는 등 더 많은 토론과 설득으로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대표와 안 대표를 추종하는 당 주류가 원내를 무시하고 당원투표 등으로 합당을 말어붙일 기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원내 무시는 정치의 ABC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비호남 기초의원 당선 위한 통합이라지만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당선시킬 복안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중도개혁 아닌 중도보수로의 통합”이라면서 “제2의 YS식 3당 통합이며, 유승민의 정치적 입지 강화 위한 통합에 들러리를 설 수는 없다”고 잘랐다.

 

또 안 대표 측의 “영호남 통합 못하면서 남북통일 어떻게 하냐는 안철수 대표 발언과 DJ를 부인하는 것은 호남의 자존심을 짓밟고, 지역감정 피해자인 호남인들의 가슴이 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일”이라고 질타, 안 대표의 언행에 대한 경고도 빼지 않았다.

 

이날 박 전 대표는 특히 “세계 어떠한 정당도 원내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내 다수 의원이 반대하는 통합으로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통합 또는 당의 분열 등의 불행한 일이 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몇 명이나 되느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중진들 10여 명이 통합 반대를 논의하는 조찬 회동을 하고 있고, 또 초선 의원들은 ‘구당초’ 모임으로 이미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이 약 30여 명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도 바른정당 의원들이 국민의당 참여에 대해서는 환영했다.

    

그는 “국회의원 1석이 얼만 큰 것인지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바른정당에 최종적으로 남는 5,6명의 의원들이 우리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인정하면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DJP 연합도 DJ는 JP가 우리의 정체성을 인정하도록 해서 실리를 챙겼다”고 주장,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나 의원들이 DJ정신과 호남정신을 인정하고 참여하는 것을 좋다고 한 것이다.

    

때문에 박 전 대표는 “유승민 대표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과 동시에 통합 논의를 한다고 밝힌 것은 결국 3당 통합, YS의 길로 가려는 것으로 중도개혁통합이 아니라, 중도보수통합인데 어떻게 우리가 자유한국당과 결을 같이 할 수 있느냐”고 고 물어 유 대표의 통합론에 안 대표가 말려들고 있음도 시사했다.

 

즉 “지난 주 유승민 대표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안보 및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않으면 통합이 쉽지 않다고 했는데, 이 말은 지금도 햇볕정책을 버리고 호남을 버리라는 소리”라며 “그러한 상황에서 안 대표께서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호남인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이 국정감사를 잘 하고, 예산안도 SOC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를 일찌감치 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호남선 KTX 무안공항 경유 등의 성과를 내었는데 국감 때는 원외지역위원장 사퇴 문제로, 지금 예산 국회에서는 통합 문제로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일만 하고 있다”고 안 대표의 통합 논의가 지지율을 떨어지게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국민의당 지지율 제고는 “지금 대통령도 민주당도 한국당도 국민의당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이 생각하는 바를 먼저 대변하는 선도정당이 되면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전남지사 출마에 대해서 “전남 일원을 방문하고 광주도 부단히 가면서 호남 민심, 광주 정치를 청취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해 출마설을 계속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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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4 [12:58]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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