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의료서비스 새해에는 어떻게 달라지나?

현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17/12/27 [15:00]

강화군 의료서비스 새해에는 어떻게 달라지나?

현종열 기자 | 입력 : 2017/12/27 [15:00]

강화군이 지난 27일 2018년 무술년을 맞아 ‘군민이 건강한 강화’를 위한 신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선 군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강화군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강화종합의료센터(강화비에스병원)’이 계획대로 2017년 3월 개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월 6일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강화종합의료센터 채용박람회를 통해 강화군의 실업난 해소는 물론 개원과 함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초기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개선, 신체활동, 사회활동 등을 지원하고, 남부 및 북부권역에 인지건강센터를 설치해 거점별 치매 서비스 증진과 형평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18년 신규 사업으로는 인천시 신규 암환자 발생 1위인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암(대장내시경) 검사비를 지원하고, 잠복결핵감염자 중 평생 10%가 결핵환자로 전환됨에 따라 잠복결핵감염검진-IGRA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과일이랑 채소랑 영양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뿐만 아니라 초등돌봄교실 730명에게도 확대 제공하게 된다.

 

만65세 이상 난청자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하고, '의치‧임플란트‧보철 지원사업'을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만40세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튼튼이 건강드림 버스'를 운영해 의료취약지역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구강질환예방관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 보건소에서만 운영하는 '건강·운동 지원센터'를 강화읍에 1개소 추가 설치해 체력측정,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한 맞춤형 운동처방과 영양관리 등 각종 건강교육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ㆍ청소년 척추바로세우기'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과도한 공부와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으로 인한 10대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비용을 지원(본인부담 10%)하고, 만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2,00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건강관리를 더욱 촘촘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군이 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 부문에서 종합 2위의 쾌거를 이루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도 100세 시대를 책임질 수 있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현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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