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홀딩스 피해자들 ‘이우현만 구속? 변웅전은?’

백은종 | 기사입력 2018/01/03 [05:57]

IDS홀딩스 피해자들 ‘이우현만 구속? 변웅전은?’

백은종 | 입력 : 2018/01/03 [05:57]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가운데 1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과 관련 IDS홀딩스 피해자들이 철저한 검찰수사를 주문했다.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우현 의원 뇌물 수수 경과를 말한 후 “Ids홀딩스로부터 뇌물을 받은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윤헌우 전 서울경찰청 경위가 구속되었다”면서 “그리고 이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불똥이 이우현 의원에게 튀어서 이우현 의원에게 뇌물을 준 인테리어업자, 건설업자, 시의원이 구속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서 “IDS홀딩스의 회장 유지선의 돈을 구은수에게 전달한 자는 이우현 의원의 보좌관 김민호이다. 이우현이 IDS홀딩스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하여는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IDS홀딩스의 회장 유지선에 대한 수사부터 의문이 든다는 지적이다.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이와 관련 “유지선은 이미 작년에 사기의 공범으로 구속되어야 하였다”면서 “그러나 유지선은 구속되기는 커녕 검찰에서 사기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였다. 검찰은 유지선에게 면죄부를 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회장 유지선에 대해 말한 후 “지금까지의 검찰수사를 보면 마치 경찰만 로비를 받고 검찰은 로비에서 자유롭다는 인상을 준다”면서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경과를 보면 몸통은 경찰이 아니라 검찰이라는 의혹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웅전 전 의원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1조원대의 천문학적인 사기 피해가 발생한 이후인 2016년 9월에 마지못하여 시작된 IDS홀딩스 수사에서도, IDS홀딩스 장부를 통해 명백히 드러난 정치인 변웅전의 3억 3천만원 수수 사실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분노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에서는 당시의 서울중앙지검장 이영렬, 첨단수사2부장검사 이근수를 직무유기로 고발하였다”면서 “공교롭게도 위 사람들은 우병우와 1000여번 통화를 한 법무부 검찰국장 안태근으로부터 돈봉투를 받다 적발되어 징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그럼에도 검찰에서는 변웅전이 사기의 피해자라고 옹호하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검찰은 12,000여명의 피해자 중에 변웅전을 포함시켜서 기소하여야 하는데 공소장의 12,000여명의 피해자에는 변웅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검찰은 그 외의 비호세력, 은닉자금 수사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조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IDS홀딩스의 배후는 법조계 정관계에 광범위하게 뻗어있다”면서 “이우현 의원과 IDS홀딩스의 관계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IDS홀딩스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경대수 변웅전에 대하여도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 ▲ 사진제공= IDS홀딩스 피해자 연합회    

 

 

다음은 이우현 의원 영장실질심사 관련 성명서 전문이다.

 

1조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IDS홀딩스!

 

정관계 법조계 배후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오늘(2018년 1월 3일)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인테리어업자, 건설업자, 시의원 등으로부터 1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우현 의원이 뇌물을 받았다는 증거는 검찰이 IDS홀딩스 회장 유지선이 이우현 의원의 보좌관인 김민호를 통하여 전 서울경찰청장 구은수에게 뇌물을 건넨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우현 의원의 보좌관 김민호는 1조원대 다단계 사기업체 IDS 홀딩스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검찰은 이우현 의원 보좌관의 수첩에서 다수의 지역정치인 이름과 숫자가 적힌 ‘리스트’를 확보한 것이다.

 

이 수첩이 수사의 단서가 되어 인테리어업자, 건설업자, 시의원이 구속되었고 이우현 의원도 구속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우현 의원이 친박좌장인 서청원의 핵심측근인 점에 비추어 뇌물로 받은 자금이 다른 친박의원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Ids홀딩스로부터 뇌물을 받은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윤헌우 전 서울경찰청 경위가 구속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불똥이 이우현 의원에게 튀어서 이우현 의원에게 뇌물을 준 인테리어업자, 건설업자, 시의원이 구속된 것이다.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 IDS홀딩스의 회장 유지선의 돈을 구은수에게 전달한 자는 이우현 의원의 보좌관 김민호이다. 이우현이 IDS홀딩스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하여는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IDS홀딩스의 회장 유지선에 대한 수사부터 의문이 든다. 유지선은 이미 작년에 사기의 공범으로 구속되어야 하였다. 그러나 유지선은 구속되기는커녕 검찰에서 사기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였다. 검찰은 유지선에게 면죄부를 주었을 뿐이다.

 

유지선은 충청지역에서 유명한 정치브로커로서 부정한 정치자금을 취급한 자이다. 유지선은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 변웅전 전 자유선진당 대표를 IDS홀딩스에 데려온 자이다. 경대수 변웅전은 피해자들에게 IDS홀딩스를 선전하는 동영상축사까지 하였다. 피해자들은 경대수 변웅전을 보고 IDS홀딩스에 투자를 하다가 사기를 당하였다.

 

유지선은 IDS홀딩스의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법조계 정관계에 전방위로비를 한 브로커이다.1조원대 사기의 배후에는 이미 구속된 구은수뿐만 아니라 부패한 법조인, 부패한 정치인, 부패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IDS홀딩스의 법조계 정관계로비의 범위는 광범위하다. 이러한 전방위 로비 덕분에 IDS홀딩스이 대표 김성훈은 672억원의 사기로 재판을 받는 2년동안 당당하게 1조원대의 사기를 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방위 로비로 인하여 12,000여명의 피해자와 37명의 사망자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검찰수사를 보면 마치 경찰만 로비를 받고 검찰은 로비에서 자유롭다는 인상을 준다. 상식적으로 1조원대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수사권이 없는 경찰에만 로비를 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검찰에 로비를 하지 않았다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경과를 보면 몸통은 경찰이 아니라 검찰이라는 의혹이 든다.

 

첫째,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은 2015년 9월 25일 672억원의 사기로 기소되었다. 그런데 김성훈은 672억원의 사기로 재판을 받는 2년 동안에 추가로 12,00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1조원대의 사기를 저질렀다. 검찰은 이러한 범죄행각을 명확히 알면서 추가수사나 추가기소를 하지 않았다.

 

둘째, 1조원대의 천문학적인 사기 피해가 발생한 이후인 2016년 9월에 마지못하여 시작된 IDS홀딩스 수사에서도, IDS홀딩스 장부를 통해 명백히 드러난 정치인 변웅전의 3억 3천만원 수수 사실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에 분노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에서는 당시의 서울중앙지검장 이영렬, 첨단수사2부장검사 이근수를 직무유기로 고발하였다.

 

공교롭게도 위 사람들은 우병우와 1000여번 통화를 한 법무부 검찰국장 안태근으로부터 돈봉투를 받다 적발되어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검찰에서는 변웅전이 사기의 피해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검찰은 12,000여명의 피해자 중에 변웅전을 포함시켜서 기소하여야 하는데 공소장의 12,000여명의 피해자에는 변웅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검찰은 그 외의 비호세력, 은닉자금 수사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검찰 수사의 진정성을 믿기는 극히 힘들다. 검찰은 부실수사로 인하여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경찰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면서 위기를 탈출한다는 느낌이 든다. 만일 배후세력을 철저히 조사하지 아니하고 수사를 종결한다면 12,000여명의 피해자와 국민의 분노는 검찰로 향할 것이다.

 

1조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IDS홀딩스의 배후는 법조계 정관계에 광범위하게 뻗어있다. IDS홀딩스 사기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이다. 이우현 의원과 IDS홀딩스의 관계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IDS홀딩스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경대수 변웅전에 대하여도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그리고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원의 사기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1조원대의 사기를 치는 것을 수수방관한 검찰의 직무유기에 대하여도 철저히 조사하여 그 과정에서 부정한 로비는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우현 의원은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핑계를 대면서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였다. 평소에 멀쩡하던 재벌회장들이 검찰의 수사와 법원의 재판에서 휠체어를 끌고 다니던 작태가 생각난다. 이우현 의원은 ‘세월호 실종자를 찾는데 왜 1,000억원을 사용하냐’고 망언을 하고 최순실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이냐’고 망언을 한 자이다.

 

이런 자가 ‘병원에 입원하였으니 검찰의 소환에 응할 수 없다’고 배째라는 식으로 국가의 법집행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국회를 방탄으로 삼기도 하였다.  이우현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은 자이고 이미 금품교부자 3명이 구속되었다.이우현에 대한 구속영장은 100프로 발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적폐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의 해바라기 노릇을 한 검찰의 적폐때문에 1조원대의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검찰은 과거를 적폐를 반성하고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밝히기 바란다.

 

2018. 1. 3.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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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순소 2018/01/03 [14:56] 수정 | 삭제
  • 경대수, 변웅전, 조성재 와 지점장들 모두구속하고 정관계 법조계 배우세력 철저히 수사 하시요
  • 적폐청산 2018/01/03 [14:47] 수정 | 삭제
  • 변웅전 경대수 조성재 와 모집책들 모두 구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