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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안철水-油승민은 水油不相和”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13:03]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교문위원장 전북 정읍고창 3선)이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이끄는 양당의 통합은 이뤄질 수 없다면서 두 사람의 이름을 비유,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유불상화(水油不相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물과 기름은 서로 합쳐질 수 없다”며 “물인 안철‘수’ 와 기름인 ‘유’승민은 애초부터 같이할 수 없는 이질적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 현재의 양당 통합 작업이 제동이 걸린 것에 대해 “안 되는 일을 억지로 하니 당연히 이탈자가 생기기 마련이고, 어제 바른정당의 탈당사태는 이런 우려를 현실화 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안 대표는 두 정당의 시너지 효과를 주장하지만, 현실은 시너지는커녕 두 정당의 단순한 산술합계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론조사 지표도 언급했다.

 

▲ 유성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아래는 이날 유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수 유 불 상 화(水油不相和)

    

물과 기름은 서로 합쳐질 수 없습니다. 물인 안철‘수’ 와 기름인 ‘유’승민은 애초부터 같이할 수 없는 이질적 정체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안 되는 일을 억지로 하니 당연히 이탈자가 생기기 마련이고, 어제 바른정당의 탈당사태는 이런 우려를 현실화 시켰습니다.

    

아직도 안 대표는 두 정당의 시너지 효과를 주장하지만, 현실은 시너지는 커녕 두 정당의 단순한 산술합계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정당’이란 정치적인 주의나 주장이 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를 말합니다.

    

유승민 대표와 바른정당은 햇볕정책을 부정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묻겠습니다.

    

“햇볕정책이 잘못된 정책입니까?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던 DJ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실패한 것입니까?”

    

만약 바른정당과 같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들과 같이 정당을 꾸리는 것이 맞습니다. 지체하지 말고 중도 개혁 세력을 표방하는 우리 국민의당을 떠나 그들과 함께 하십시오. 그러나 햇볕정책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통합을 그만두십시오.

    

정치적 주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선거만 이겨보고자 모이는 것은 정당이 아닙니다. 단지 공동의 이익만 추구하는 모임이라면 그것은 ‘정치적 계모임’일 뿐입니다. 유승민 대표가 말한 것처럼 정당은 정체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안철수 대표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통합 신당의 정치적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제 더 이상 국민이 판단하실 거라는 선문답 대신, 당원과 국민들 앞에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떳떳하게 밝혀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만약 바른정당에 좀 더 가깝다면 당장 따르는 분들과 함께 넘어가실 것을 권유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가시겠다는 분들 억지로 잡아두거나 하는 옹졸한 일은 하지 않을 것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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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0 [13:03]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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