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상품’ 일본에서 큰 반향!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1/15 [14:36]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상품’ 일본에서 큰 반향!

윤진성 | 입력 : 2018/01/15 [14:36]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광주시,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지사장 임용묵)와 공동으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념해 기획한 방한 상품이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화제가 된 여행상품은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상품’입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순천, 담양, 광주, 목포, 영암, 나주, 여수 등 전라도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담양떡갈비, 남도한정식, 대통밥, 불낙 등 향토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기념으로 일본 내 전남광주지역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큰 반응을 얻어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총 150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정국 및 한일관계 냉각으로 침체한 최근 일본인 방한관광 시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현지의 반응입니다. 

전라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남도 여행상품 판매에 맞춰 지역 유력 방송사인 ‘RKB 마이니치방송’에 전라남도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 방영해 전남광주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여행심리를 고조시켰으며, 당초 올 1월까지 설정된 여행상품 판매 기간도 3월까지 연장한 상태입니다.

여행상품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부산과는 다른 한국다운 전원풍경이 인상적이다’, ‘식사가 매우 훌륭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남도투어다’ 등 호평이 줄을 이어, ‘전라도 방문의 해’를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 가능성에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해온 것이 주효했다”며 “전남만이 가진 매력이 일본인 관광객에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용묵 지사장은 “일본인 방한 관광시장의 마지막 보고인 남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계절별 연례 상품 개발, 개별여행자(FIT) 대상 가이드북 제작 등을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후쿠오카 ‘한일교류 하카타회(일명 나드리회)’ 회원 15명이 전라도 방문의 해 참여를 위해 일반 여행객 40여명과 함께 15일부터 4일간 전남광주지역 관광지들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및 전남문화관광재단과도 앞으로 전라도 여행상품 개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라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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