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아이폰 성능저하, 애플社 형사고발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1/18 [00:01]

시민단체, 아이폰 성능저하, 애플社 형사고발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8/01/18 [00:01]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애플사를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은 지난 1월11일, 법원에 애플/애플코리아의 iOS 업그레이드를 통한 아이폰(6·SE·7시리즈) 성능조작으로 인한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와 관련, 112명의 아이폰 소비자를 원고를 하여 애플과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차 집단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 애플사 출시 아이폰6 이미지     ©편집부

    

그런데 이와는 별도로 소비자주권은 17일 “오는 18일 애플사를 서울 중앙지검에 형사고발하겠다”.면서 "고발장 제출에 앞서 지검 청사 앞에서 간단한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들은 애플이 형법 제314조 컴퓨터에 의한 업무방해죄, 형법 제347조 사기죄,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를 저질렀다고 판단, 애플컴퓨터 본사 대표자인  팀 쿡(Tim Cook)과 애플코리아 유한회사 (110114-0086345) 대표이사인 다니엘 디시코 (Daniel Dicicco)를 고발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1일 1차로 112명을 원고로 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주권은 2차 집단손해배상 민사소송 제기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주권은 “2차 소송 참가자로 현재 700여명의 아이폰 소비자들이 웹사이트(cucs.or.kr)를 통해 신청했다”면서 “19일(금) 오후6시까지 소송인단을 모집 마감, 추후 절차를 거쳐 2차 집단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알린 것이다. 이에 소송 원고로 참여를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는 www.cucs.or.kr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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