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 두두언니' 하지혜, 유튜브 채널 등장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1/19 [13:34]

‘뽀통령 두두언니' 하지혜, 유튜브 채널 등장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8/01/19 [13:3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MBC 똑똑키즈스쿨(구,뽀뽀뽀)에서 놀이요정 두두언니로 활동하는 방송인 하지혜가 ‘지혜랑 고고!(지혜랑 gogo!)’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직접 뛰어들었다.

    

▲ 공중파에서 유튜브까지 활동반경을 넓힌 하지혜,  제공 : 피엠씨패밀리엔터테인먼트    

 

하지혜는 지난 5년 동안 mbc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mc를 해오면서 어린이들이게 ‘두두언니’란 애칭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 인기를 바탕으로 대형 행사의 mc는 물론, 오픈 프로그램 사회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많은 맞벌이 부모들로부터 고민을 들었다고 한다. 즉 “직장 때문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주말에라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어디를 가야할지 매번 고민”이라는 하소연이었다.

    

또 “아이와 함께 식당을 가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영상물을 보여주며 밥을 먹이곤 했는데, 유튜브에는 아이들이 보면 안 되는 영상, 혹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주는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퍼져있어 부모들은 늘 불안하다”는 고민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고민과 함께 엄마들은 “그래서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전문성을 지닌 진행자가 나오는 엄선된 유튜브 채널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두언니로 활동하고 있는 하지혜가 꼭 유튜브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들로 유튜브를 권유했다는 것이다.

    

이에 하지혜는 많은 생각 끝에 1인 미디어 유튜브를 결심하고 직접 제작에 나섰으며 그 유튜브 채널이 지혜랑 고고!(지혜랑 gogo!)다.

    

▲ 주말엔 뭐하지? 어디 가지? 궁금증 해결사로 나선 하지혜. 제공 : 피엠씨패밀리엔터테인먼트

 

따라서 지혜랑 고고!(지혜랑 gogo!)는 주말마다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님을 위해,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은 체험장, 여행지를 하지혜가 먼저 가보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 신나고 유익했던 점들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실제로 보육교사 국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하지혜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으로 일했던 경험과 수년간 공중파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약해 온 경력이 있다.

    

때문에 하지혜측은 “그 누구보다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직접 뛰어 놀 수 있는 체험거리, 볼거리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방송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 직접 현장답사 후 방송에서 알린다는 하지혜. 제공 : 피엠씨패밀리엔터테인먼트    

 

현재 유튜브 어린이 대통령은 ‘캐통령’이다.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진행, 어린이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캐리소프트의 유튜브 진행자 강혜진(29)씨가 '캐리 언니'로 활동, '케통령'으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해 2월 갑자기 하차했다. 

 

반면 지난해 2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하차로 많은 어린이들을 충격과 슬픔에 잠기게 했던 1대 '캐리 언니' 강혜진 씨는 다른 유튜브 채널인 '헤이지니'로 컴백, 빠르게 아이들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도 강혜진의 진을 인용 '지니와 만들기 놀이', '지니와 장난감 놀이' 등이다.

 

이 채널은 강혜진이 직접 인형과 장난감 등을 이용한 놀이 영상을 내놓고 있다. 그래선지 현재 빠르게 구독자 수를 늘려기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이다. 그런데 이런 유튜브 채널 진행자로 기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방송인이 등장, 새로운 경쟁판을 만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새로운 유튜브 강자가 등장 기존 판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