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은 해드림출판사 대표 이승훈씨가 책을 출간하는 저자나 어려움을 겪는 중소 출판사 그리고 출판사를 경영하고 싶은 이들에게 획기적인 마인드와 책 홍보 등의 비법을 전함으로써 출판사와 저자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쓴 책이다.
자비출판의 부정적 인식을 비판하는 이 책에 따르면, 절대 자비출판은 안 한다는 저자와 자비출판을 하면 저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는 저자들은 저자로서 성공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인터넷 문명 발달과 더불어 자비출판 중심 시대가 오게 되므로, 인세 계약을 해야 저자로서의 명예나 권위가 생긴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인터넷 및 SNS 경영시대에서 인세 출판 형식은 일정 부분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 생각이다.
‘출판사든 저자든 자비출판의 자부심을 가지자.’ 이것이 이 책 출간 목적 가운데 하나이다. ‘자비출판’ 하면, 출판사나 저자는 어쩐지 위축이 되는 느낌이다. 기획출판(출판사 비용으로 출간)을 해야만 저자로서 혹은 출판사로서 권위가 선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내용 대부분이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깔았다.
저자는 15년 여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책은 출판사든 저자든 혼자 힘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출판사와 저자가 함께 노력하여 일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그동안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모든 노하우를 동원해, 책 홍보 방법과 자비출판 중심의 철학과 경영 마인드를 이 책으로 정리하였다.
지금은 인터넷 문명시대이다. 책을 홍보하는 데 특별한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만큼 공정한 곳도 드물다.
출판사나 저자나 가장 절박한 문제가 책 홍보이다. 일과 후나 잠을 잘 때도, 주말 등 쉬는 휴일에도 SNS 혼자 내 책을 홍보하고, 내 사업장을 홍보해주는 방법이 있을까. 1년 365일 24시간 홍보해주는 기능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비출판’이라는 이 책 제목에는 비밀이 담겨 있다. 얼핏보면 ‘자비출판’이라는 제목이 전혀 세련미라고는 없다. 혹자는 ‘출판사를 운영한다는 사람이 왜 책 제목을 이처럼 멋없이 지었을까.‘ 하고 날을 세울지 모른다. 반대로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며 감탄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부제도 안 붙인 채 ‘자비출판’이라고만 정한 데는 그만한 비밀이 숨겨 있으며, 그 비밀은 본문에서 설명해 두었다. 물론 홍보와 관련된 것이다.
창업을 꿈꾸거나 무언가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게도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어떤 기업이든 영업과 홍보가 생명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홍보 방법은, 책 홍보뿐만 아니라 홍보가 필요한 누구나 해볼 만한 쉬운 내용이다. 자본을 투자하여 화려하게 홍보할 여건이 안 되더라도, 인터넷 공간은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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