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후보, 김문수에 오차범위로 밀려 3위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4/16 [16:55]

안철수 서울시장후보, 김문수에 오차범위로 밀려 3위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8/04/16 [16:55]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안철수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세 명의 예비후보는 물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에도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시스가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수치를 공개, 안 후보 측을 실망하게 하고 있다.

 

▲ 뉴시스 요약 갈무리     © 강종호

 

이날 뉴시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는 613일 벌어지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자 대결 시 민주당 박원순박영선우상호 세 후보가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20~30%p차로 앞섰고, 야권의 김문수안철수 후보는 불과 0.5~1.4%p차이로 김문수 2위 안철수 3위로 나타나 양 후보는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조사에서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로는 박원순 현 시장이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에게 월등하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박원순 시장 57.5%, 박영선 의원 14.0%, 우상호 의원 12.2% 등으로 나타나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그리고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2.2%의 지지율로 18.2%14.5%에 그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정할 경우 지지율은 민주당 박원순 50.9% 자유한국당 김문수 20.4%, 바른미래당 안철수19.0%로 나타나 박 시장은 타 후보에게 30.5~31.8%p 앞섰다(기타/무응답 : 9.8%). 그리고 2위 경쟁은 오차범위이기는 하나 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 1.4%p 앞서 안 후보가 3위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의원을 상정할 경우에도 박영선(45.7%) 김문수(20.1%) 안철수(19.2%) 순으로, 박 의원이 우위를 점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 비해 0.9%p앞서 2위로 나타나 안 후보는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후보를 우상호 의원으로 상정한 3자대결에서도 우상호(42.4%) 김문수(20.4%) 안철수(19.9%) 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 17.3%). 그리고 이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는 2위 김문수 후보에게 0.5%p뒤져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뉴시스는 뉴시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413~142일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계보정은 20183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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