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이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ㆍ13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로 현 박원순 시장을 확정지었다. 박 시장은 18~20일 치른 여론조사(50%)와 권리당원 투표(50%)에서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공세에도 66.26% 득표율을 기록, 과반을 훨씬 넘겨 1차 투표에서 후보로 확정됐다.
이 경선에서 2위는 박영선(19.59%), 3위는 우상호(14.14%) 의원이 차지했으나 박 시장의 민심 아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압도적으로 모아주신 지지,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경선에서 경쟁한 박영선ㆍ우상호 의원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다”면서 “두 분이 계셨기에 민주당이 상상하는 서울은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두 분을 모시고 드림팀이 돼 승리를 이루겠다”면서 “우리는 내 삶을 바꾸는 데 원팀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빅팀”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깊은 감사와 겸허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지명에 따른다”며 “지금 우리 당을 향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권을 바꾸었는데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게 많다는 걸 절감한다”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아래는 이날 경선 승리 후 박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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