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남북 양 정상이 서명하는 공동합의문이 나올 전망이다.

▲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윤영찬 수석, 윤 수석은 오후에 양 정상이 서명하는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공동취재단     © 인터넷언론인연대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55분까지 10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과 휴식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판문점 자유의집에 마련된 합동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정상의 오전회담에 대한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브리핑에서 윤 수석은 “남북의 양 정상은 오전 회담에서 100분간 대화를 했으며 두 정상의 회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여 실무진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는 “양측 실무진은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 중이며 선언문이 나오면 양 정상이 공동서명 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윤 수석은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인인 이설주 여사는 오후 6시 15분 판문점에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 등 양 부부가 환담을 가진 후 함께 만찬행사에 참석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따라서 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오전 회담에서 양 정상은 상당한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 실무진간 오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 부인도 오후 만찬에 힘께 참석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