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자원 재활용 업체’ 불법에도 기계는 잘도 도네!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5/09 [11:26]

남양주 ‘자원 재활용 업체’ 불법에도 기계는 잘도 도네!

김승호 기자 | 입력 : 2018/05/09 [11:26]

남양주시에서 영업 중인 자원 재활용업체의 불법이 심각하다.

 

▲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 위치한 H재생  사진 = 김승호 기자 

 

그린벨트 안에 위치한 이 업체는 불법적인 농지사용은 물론 허가도 없이 압축기를 설치하고 계근대를 설치한 것으로 의심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자원재활용업체는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 위치한 ‘H재생’이다.

 

하천 옆에 자리한 ‘H재생’은 업장을 허술한 펜스로만 가려놓고 작업을 계속하면서 분진과 소음은 기본이고 한강상류지역으로 수질보전 구역이기에 하천 오염 우려도 높았다.

 

특히 ‘H재생’은 그린벨트에서 건축이나 토지형질 변경,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등의 작업을 하려면 해당 자치구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것은 물론이고 자연경관이 엄격하게 유지되어야 함에도 이를 훼손하고 들어서면서 관련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였다.

 

남양주시 담당 공무원은 “그쪽 지역은 예전에 한 차례 단속된 사실이 있다”면서 “그린벨트 지역 내에 계근대 등을 설치 할 수 없다. 현장에 나가서 불법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재생’의 대표는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다른 곳에서도 자원재활용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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