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로교육자 333인’...김선유 교육감예비후보 지지선언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5/11 [04:19]

‘경남 원로교육자 333인’...김선유 교육감예비후보 지지선언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8/05/11 [04:19]

경남지역 원로교육자 333명이 1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인 김선유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중도보수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의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증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중도보수 시민단체 ‘범사련’, 좋은 교육감후보 추대증서 전달

 

원로교육자들은 이날 "유·초·중등학교 교육 전반을 통괄하는 교육감을 선출하는 데 있어 도민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남지역 초·중·고 전 교장, 대학교수 등 전·현직 교육자 33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김선유 후보 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로교육자들은 이어 ▲교육철학과 소신이 뚜렷하며 도덕적이고 실천력 있는 후보 ▲아이들을 사랑하고 유·초·중등 교육현장을 잘 아는 후보 ▲공정 인사로 교직원 사기진작에 힘쓰는 후보 ▲홍보보다 교육본질 추구에 충실한 후보 ▲본인은 물론 측근도 비리가 없는 청렴 후보 ▲행정영역을 아우르고 화합할 줄 아는 후보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교육 중립을 지향하며 포용할 줄 아는 후보 ▲미래사회에 대한 식견과 경륜을 함께 갖춘 후보 등 교육감 선택 8가지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원로교육자들은 또 "8가지 선택 조건에 부합하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우리 교육을 걱정하고 교육 외길을 성실하게 걸어온 김선유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고 밝혔다.

 

원로교육자들은 이어 "이러한 선택은 250개 범시민사회단체가 지지하는 좋은 교육감 후보로 김선유 예비후보가 추천된 사실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로교육자들은 아울러 "김선유 예비후보는 지리산 산골에서 태어나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중등교사, 대학교수와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경남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등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 경험과 행정 경력을 두루 갖췄다"며 "낡은 교육 적폐를 일소하고 경남교육을 반듯하게 세울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중도보수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에서 김성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250개 시민사회단체 심의위원회가 정한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증서를 전달했다.

 

범사련 이갑산 대표는 "지난 2월초 2개 분야 250여개 합리적인 중도보수 시민단체로 꾸려진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주관하는 ‘범중도·우파 좋은 교육감 후보 선정·추대위원회가 교육이념, 교육전문성, 선거준비성, 확장성, 도덕성, 개혁성 및 현장실사를 통해 교육을 바로세울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정 추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한국 교육이 황폐화되고 교육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엄정한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유 예비후보는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오직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만 바라보고 좌편향된 경남교육의 새 이정표를 새길 것"이라며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다.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로교육자님들의 충언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6.13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선유, 박성호 예비후보는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보수단일화 후보 선정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거쳐 17일까지 단일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종훈 현 경남교육감과 차재원 예비후보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보진영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역대 경남교육감 선거 최초로 보수와 진보 간 1:1 양대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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