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징거미새우’ 치하 4만마리 농어가에 무상분양

고부가 품종인 ‘큰징거미새우’ 농어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8/06/14 [14:32]

‘큰징거미새우’ 치하 4만마리 농어가에 무상분양

고부가 품종인 ‘큰징거미새우’ 농어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8/06/14 [14:32]

▲ 고부가품종 큰징거미새우 암수     © 이강문 영남본부장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최근 내수면 양식산업에서 고부가 품종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큰징거미새우 대형 치하 4만미를 농어가에 무상분양 한다고 밝혔다.

 

큰징거미새우 치하 분양은 침체된 농어촌 경제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롤 모델 제시의 일환으로 자체 생산한 우량종자를 시군을 통해 분양 신청한 농어가를 대상으로 도, 시군 합동조사 후 사육시설, 현지여건 등을 고려하여 7개 시군 11개 농어가에 차등 분양한다.

 

특히, 올해는 대형수조를 활용한 대량 종자생산 기술개발 정립을 통해 예년의 1cm급 치하 분양에서 5cm급의 대형종을 분양, 농어가에서는 6월 중순 입식10월말 수확기까지 5개월 단기간 논 생태양식 또는 양식장 중간육성을 통해 20cm급 이상의 성어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앞으로 친환경 논 생태양식과 야외 비닐하우스 노지사육 등 성장도 비교 실험을 통해 최적의 양식방법을 규명하는 동시에 내수면 양식경험이 풍부한 농어가들의 노하우를 접목한 양식기술 정립을 통해 사육경비 절감 및 고밀도 생산출하 방법 등 다각적인 산업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받은 경산시 한 농어가에서는 평소 큰징거미새우 양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국내에서 치하를 생산하는 곳이 워낙 적어서 돈을 주고도 구입하기가 어렵고, 몇 달씩 기다려야할 실정이었다며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 대형 치하 분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민관 기술협력을 통한 큰징거미새우 양식기술 전수보급과 레시피를 개발, 웰빙식용, 낚시레저용, 체험학습용 등 다양한 소비형태로 저변을 확대시켜 차세대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