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예술로 바캉스> 떠나요"영화 만들기,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장르 무료 교육 프로그램 총 30여 개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영화, 춤, 뮤지컬, 공예 같은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예술교육부터 1박2일 예술캠프, 물놀이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축제 <예술로 바캉스>를 연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최초의 아동·청소년 전용 예술교육 공간이다. 양천구 신월동의 옛 김포가압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열었다.
의상과 소품을 직접 만들고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나만의 영화 만들기, 다 쓴 와인병을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 사인펜, 크레용 등으로 동글동글 나만의 배지 만들기 같이 내가 창작의 주체가 되는 총 30여 개의 무료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된다.
또, 센터 야외수조에는 임시 물놀이터 2개(어린이용‧유아용)가 특별 설치돼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또래 친구들과 1박2일 동안 변신 가면 만들기, 시화 그리기, 예술+과학 융합 프로그램 같은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꿈다락 ECO 캠프’는 예술적 경험을 확장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로 바캉스>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공동 주최한다. 아동‧청소년과 동반가족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심 속 여름 문화예술교육 축제다. <예술로 바캉스>는 아동·청소년 대상 대표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공동협력사업이다.
우선, ‘예술로 놀장’은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예술교육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매주 금·토·일 6일 동안 17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총 144회 진행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연구개발 프로그램 ‘예술로 풍덩’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술로 반짝’ 프로그램은 2018년 한 해 동안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공간에서 상주하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7명의 티칭 아티스트(TA)들이 준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다.
‘예술놀이터‘에서는 꽃과 나비, 물고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자연의 풍경을 시민들이 직접 완성하는 ‘꽃과 나비와 물고기와’, 수초의 숲을 물고기가 되어 탐험해 보는 ‘거꾸로 수초의 숲’ 등 5가지 프로그램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물놀이터 <풍덩 놀이터>부터 퍼커션 공연그룹 ‘라퍼커션’의 개막 퍼레이드 공연과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브라질 댄스 공연 등 거리공연, 금보성 작가의 작품 <방파제>와 연계한 체험형 공공미술 프로그램 <하늘을 나는 방파제>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로 바캉스>는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약적으로 모아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청소년과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예술 놀이터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알차고 신나는 방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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