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평화당, 새로운 간판 필요, 야무진 당 대표 될 것”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7/17 [16:23]

유성엽 "평화당, 새로운 간판 필요, 야무진 당 대표 될 것”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07/17 [16:23]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오는 85일 치러질 전당대회에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평회당을 경제정당, 민생정당, 민주정당으로 당의 정체성을 확립해 실력 있는 대안세력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한 그는 특히 '먹고사는 문제는 평화당'임을 강조하며 평화당은 새로운 간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곧 그 새로운 간판이 되어 "야무진 당 대표로 당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16일 유성엽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평화당이 먹고사는 문제에서는 최고의 당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차기 당 대표출마를 선언했다.     © 신문고뉴스

 

더 나아가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경제실패로 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규명하지 못하고 방치한 채 이대로 경제가 더욱 악화된다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머지않아 민심을 잃을 것이라면서 남북문제와 적폐청산을 아무리 잘 이끌어도 결국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실패한 정권이 된다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이어 우리는 정부 여당의 치열한 경쟁자이자,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문재인 정권이 실패할 경우 민주 개혁세력의 바톤을 넘겨받을 다음 주자, 믿을 수 있는 대안 정당이 되어야만 한다는 말로 평화당이 곧 대안정당임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탈이념을 추구하되 개혁입법세력 연대를 주도해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 개혁에는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분권형 개헌민심 그대로 선거제도도 견인해 대한민국 정치 개혁과 발전의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즉 평화당이 중도 개혁이라는 색깔을 찾고 당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그런 인물이라는 것도 말했다. 이어 현재 논의가 지지부진한 개헌과 선거제도 개선 논의에도 평화당이 앞장서고 통일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최근 구성된 20대 국회 후반기 진용에서 평화당이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한 점을 갖오한 것이다.

 

이에 그는 "우리당만의 훌륭한 자산인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의 경험과 역량을 빌려, 남북관계를 조언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고 궁극적으로 통일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 평화당이 김대중 정신을 잇는 정당임도 각인시켰다.

 

그는 최악의 고용지표 속 최저임금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언급, 민주평화당을 경제정당, 민생정당으로 만들어 먹고사는 문제는 평화당임을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상설특별위원회 민생경제 해결사 TF’를 만들어 당대표가 직접 겸임하고 수시로 경제정책을 점검해가겠다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가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기 위해서도 경제를 살리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이날 유 의원이 내놓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국민의 경제 생활에도 평화를!!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평화당 당원 동지 여러분!

 

경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부터 추락의 길을 걸어온 우리 경제가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실업률은 사상 최고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실패하고 있습니다. 가처분 소득을 높여 경기를 부양한다는 방향성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금 실물 경제에 적용하는 과정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와 농민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었고, 실업문제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우리당이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오늘 이 자리에 당사자분들을 모셨습니다.

 

(잠시 이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민주 평화당을 강하고 실력 있는 대안 정당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경제상황이 이렇습니다. 민생이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규명하지 못하고 방치한 채, 이대로 경제가 더욱 악화 된다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머지않아 민심을 잃을 것입니다. 남북문제와 적폐청산을 아무리 잘 이끌어도, 결국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실패한 정권이 됩니다.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 난관에 처할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지난 9년간 남북관계도, 경제도 모두 파탄 내 버린 저 국정농단 세력에게 다시 정권을 넘겨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평화당의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여당의 치열한 경쟁자이자, 선택가능한 대안으로서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이 실패할 경우, 민주 개혁세력의 바톤을 넘겨받을 다음주자, 믿을 수 있는 대안정당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촛불정신을 계승하는 것임과 동시에, 역사와 시대 앞에 주어진 우리 민주평화당의 정치적 사명입니다.

 

<당의 가치를 찾고, 경제정당, 민생정당, 민주정당으로 거듭나야!>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러나 지금 이대로는 안 됩니다. 6.13 지방선거 참패, 1%대 낮은 지지율, 호남 광역단체장 후보도 다 못 낸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평화당은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경제정당, 민생정당, 민주정당 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먼저 당의 정체성, ‘평화당의 색깔을 찾겠습니다. ‘중도 개혁의 기치를 높이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탈이념을 추구하되, 개혁입법세력 연대를 주도해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 개혁에는 누구보다 앞장설 것입니다. 정부 여당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분권형 개헌민심그대로 선거제도도 견인하여 대한민국 정치 개혁과 발전의 선봉이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당만의 훌륭한 자산인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님의 경험과 역량을 빌려, 남북관계를 조언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고 궁극적으로 통일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당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의 경제생활에도 평화를실현할 수 있도록 경제정당’, ‘민생정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상설 특별위원회인 민생경제 해결사 TF”를 만들어, 당대표가 직접 겸임하고 수시로 경제정책을 점검해 가겠습니다. 당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 필요하다면 외부 전문가도 모셔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도 바로 잡아갈 것입니다.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가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기 위해서도 경제를 살리는 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새로운 평화당은 경제가 남북간 평화와 통일의 뒷받침이 되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안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먹고사는 문제만큼은 평화당이 1등이다라는 소리 듣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투명한 회계와 당내 인사, 그리고 정기적 민생 탐방과 365일 국민정책제안 수렴을 통해 민주정당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몇 명 지도부가 아닌, 당의 진짜 주인인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당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경제정당’ ‘민생정당’ ‘민주정당이 되는 것. 그것만이 민주평화당을 실력 있는 대안세력, 차기 수권정당으로 자리 잡게 할 것입니다.

 

<새로운 간판은 야무진 당대표유성엽 으로!>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변화는 인물 교체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간판이 바뀌어야,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감지합니다. 저 유성엽이, 새로운 평화당의 야무진 간판이 되겠습니다. 강한 추진력과 단단한 소신에 나름의 경험과 능력을 더해 유능한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저 유성엽, 그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치를 해왔다 자부합니다. 저는 42살의 젊은 나이에 잘나가던 17년 공직생할을 과감히 접고 민선3기 정읍시장에 도전, 현직 시장을 가까스로 꺾고 시장에 어렵게 당선되면서 정치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중심에서 18,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연달아 2번을 당선했고, 국민의당으로 1, 3번의 격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기세로 인해 제 지역구 정읍 고창도 참패를 면치 못하였으나, 그 와중에서도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직 군수를 꺾고 우리 민주평화당 고창군수를 당선시킨 행운과 저력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또한, 저는 국가경제의 경영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여 공부해 왔습니다. 이명박, 박근혜정부 때부터 악화를 거듭하는 경제상황을 보며,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밑줄 그으며 경제 관련 책들을 정독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에 토론을 거듭하며 공부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경제정책 실패의 원인들을 분명히 파악해 두었고, 현 정부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문제점과 예상 결과를 꾸준히 지적해 왔습니다. 저 유성엽,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를 살려낼 준비와 각오가 되어있다고 나름 자부합니다.

 

이제 이러한 저의 준비와 능력을 바탕으로, 저의 행운과 저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화당 동지들과 함께 강하고 단단한 경제정당, 실력 있는 대안정당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또 이를 기반으로 21대 총선에는 원내 제1당이, 나아가 그 후에는 집권정당까지 되도록 혼신을 다 하겠습니다.

 

<평화당의 미래,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유성엽이 맡겠습니다>

 

민주평화당을 애정과 관심으로 바라봐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

 

정치는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미래를 지향해야 합니다. 평화당의 미래, 유성엽이 맡겠습니다. 한다면 하는 사람, 불굴의 추진력과 소신에 나름의 능력도 갖추고 있는 저 유성엽에게, 평화당의 미래,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맡겨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먹고사는 문제 만큼은 1등인, 평화당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는, 평화당

당원과 국민 모두의 평화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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