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 7월 키워드 석권했다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8/01 [17:24]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 7월 키워드 석권했다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8/08/01 [17:24]

 

 

 

 

2018년 7월 한 달 동안의 이슈는 날씨 관련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2018년 여름은 매일매일 최고치의 기온을 찍다 못해 40도에 육박하여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 수준을 넘어섰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2018년 7월 가장 이슈가 되는 단어와 키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폭염/더위(34.1%)’, ‘에어컨(0.6%)’, ‘누진세(0.6%)’, ‘대프리카(0.4%)’ 등 날씨와 관련된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다음으로는 안타까운 소식인 ‘노회찬 자살(12.2%)’, ‘드루킹(6.3%)이 이슈 단어로 꼽혔다. 23일 드루킹 불법자금 의혹을 받고 있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3위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이 7.2%로 나타났다. 계엄령 문건이 알려진 후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수사단을 구성하고 신속, 공정한 수사를 하라고 지시하여 전익수 공군대령을 독립수사단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올해 대비 2019년의 최저임금은 10.9% 인상되어 8,35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중산층 소득이 증가하여 소득주도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오히려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이 줄거나 근로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도 많다.


그 외에도 무더운 더위를 피해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휴가/바캉스/물놀이’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야기가 나와 화제를 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 등의 이슈 키워드가 언급되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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