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가격 유투버 천 모 씨, 이재명 반대집회 주도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8/10 [12:49]

김경수 가격 유투버 천 모 씨, 이재명 반대집회 주도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8/08/10 [12:49]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서 20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10일 새벽 김 지사를 뒤에서 가격하고, 뒷덜미를 잡은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그런데 검거된 남성은 그동안 경기도 수원시의 경기도청 앞에서 연일 이지명 도지사 반대집회를 이끌던 사람이었음이 이 지사 측에 의해 밝혀졌다.

 

▲ 이재명 트위터 갈무리     © 임두만

 

이재명 경기지사의 비서실은 김 지사의 가격 소식이 알려진 뒤 트위터를 통해 "김경수 경기지사 폭행범 천 모 씨는 경기도청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반대 집회를 진행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지사 비서실은 이와 함께 "천 모 씨가 김경수 경기지사를 가격한 혐의로 검거됐다"라며 천 모 씨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함께 공개했다.

 

이 지사 측에 의해 공개된 천 씨의 게시물에는 "이재명 타도와 구속 촉구 집회.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적혀있었으며 이재명 관련 수많은 단어들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있다.

 

이를 캡쳐하여 첨부한 비서실은 "김 지사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하며 놀라셨을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폭력행위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 지사를 가격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천 씨는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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