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잇달은 비위에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

김덕엽 기자 | 기사입력 2018/08/10 [23:55]

의성군, 잇달은 비위에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

김덕엽 기자 | 입력 : 2018/08/10 [23:55]

▲ 경북 의성군청 전경 ©김덕엽 기자

 

[경북=신문고뉴스] 김덕엽 기자 = 경북 의성군의 전·현직 군수와 일부 공무원들이 잇달은 비위 행위와 의혹으로 수사대상에 오르거나 사법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군청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은 지난 2013년 5월 27일 6월 25일까지 공직비리 기동점검 감사를 벌여 의성군의 140억원 규모의 복지사업 비리를 적발했다.

감사원 감사를 통해 비리가 드러난 해당 사업은 과장급 공무원 A씨의 개인 비리가 아닌 김복규(77) 前 의성군수까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고, 검찰이 김 전 군수와 군청 공무원, 건설업자 등 10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지난 2015년 2월 13일 김 전 군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군청 공무원 3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3년을 선고하며, 사법처리 했다.

전직 군수가 재판에 넘겨지며, 사법처리 되는 와중에도 의성군청 일부 공무원들은 잇달은 비위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지난 2014년 11월 30일 당시 군청 건설과장 B씨가 경찰관 2명과 근무시간에 도박판을 벌여 행정자치부 공직감찰단에 적발되며 물의를 빚었다.

이와 함께 전직 군수가 사법처리된지 1년만인 2016년 5월 4일 C군청 사무관이 술을 마시고 군수실 앞에서 소란을 피우며, 후배 공무원을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다.

선배 공무원의 후배 공무원 폭행사건에 이어 지난 5월 27일 E계장이 금성면 조문국박물관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공연장에 난입해 동료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군청 공무원들의 곪을대로 곪은 도덕적 해이를 보였다.

군청 공직자들의 곪을 대로 곪은 도덕적 해이는 현직 김주수 의성군수 때도 보였는데 최근 김주수 군수는 뇌물수수 의혹으로 D 전 군청 사무관에 의해 피소된 상태로 현재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라있다.

경찰은 뇌물공여 의혹을 받고 있는 S사를 조사하며, 지난 5월 11일 김 군수의 뇌물수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지방언론사 기자 K씨의 자택과 차량, 30일 같은 혐의에 연루된 공무원을 조사하기 위해 의성군청을 압수수색 했다.

현재 경찰은 김 군수의 뇌물수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지방언론사 기자 K씨에 대한 제3자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위한 보완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지난 7일 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또 김 군수는 뇌물수수 의혹과 별개로 새마을문고중앙회 의성군지회장 등 7명과 함께 지난 5월 26일 검찰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하며, 현재 선거법 위반 수사대상에도 올라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의성,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성군은 전임 군수와 공무원들이 각종 비리 행위로 사법처리되며, 말썽이 일었다.

특히 축제가 되어야할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이 동료 공무원을 폭행했고, 현직 군수 또한 뇌물수수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며, 공직기강을 저해하는 행위가 쉽게 숙지지 않고 있어 환골탈태(換骨奪胎)에 가까운 공직기강 재확립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공직기강의 해이는 시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것에 명심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직자 상을 확립하고 있어야만 의성군의 행정 또한 시민들을 위한 행정으로 갈 수 있음을 공직자들은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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