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지지선언 합류 이어져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8/13 [18:22]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지지선언 합류 이어져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8/13 [18:22]

▲  사진 제공 = 황명선 선거 캠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경쟁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의 지지가 이어지면서 눈길을 끈다.

 

황명선 캠프관계자는 “최근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에서 황 후보를 ‘자치분권 적임자’로 선정하고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면서 “여기에 전국 기초·광역지방의회에서도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고, 또 일부 지방의회에서도 지지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방의회 연대와 관련해 “지방의원(서울시의원) 출신인 황 후보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정책보좌관제 도입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의회 예산 독립 △교섭단체의 구성 및 운영 △지방정부 임원 인사청문회 도입 등의 관철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지방의원 지지세 확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최근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서울(21%)을 비롯해 충청권(12%) 등 광역의회뿐만 아니라 논산, 수원 등 기초의회에서도 홍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여기에 경기(20%), 인천, 광주, 전남 등에서 추가 지지선언이 예정돼 있어 황명선 돌풍은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거 막판에 변수가 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간 짝짓기와 관련해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간의 연종을 통한 지지세 확산은 지역위원장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미풍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실제 최고위원선거에 표심이라고 할 수 있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다수 확보하고 있어 황명선 대세론은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꿈은 지방자치분권이고 이는 대다수 국민들도 공감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일색인 민주당 지도부에 풀뿌리 정치인이 한 명은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황명선 돌풍’은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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