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송영무 국방 포함 이르면 6석 이번 주 개각설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8/29 [13:26]

청와대, 송영무 국방 포함 이르면 6석 이번 주 개각설

이남경 기자 | 입력 : 2018/08/29 [13:26]

[신문고뉴스] 이남경 기자 = 청와대와 민주당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 사이에서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 6석의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가 힘을 얻고 있다. 그리고 이번 개각 대상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29일 경향신문은 송 장관이 스스로 물러난다고 말했다는 소식도 보도했다. 경향신문의 이 보도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청와대로부터 경질을 최종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송 장관 후임 장관으로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질의를 듣고 있는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 편집부 자료사진

 

29일자 이 기사에서 경향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라는 소식통을 인용 송영무 장관이 이날 오전 조찬간담회에서 자신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으로 안다라며 송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국방부 간부들에게 격려의 말도 건넸다고 말했다고 썼다.

 

그리고 송 장관이 경질되면 그 후임인 차기 국방장관에는 공군출신인 정경두 합참의장이 지명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예측대로 정 의장이 임명될 경우 국방장관은 다시 비육군 출신이 된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국방개혁이 순탄하게 되려면 비육군 출신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르면 30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 대상으로는 국방 외 교육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청와대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민주당 주변에선 개각의 폭과 대상자는 물론 후임자 하마평이 돌면서 재선의 유은혜 의원이 장관 후보로 유력하다며 교육부 또는 여성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4선의 박영선 의원과 재선의 한정애 의원의 이름 등 교체 대상 장관들에 여성이 많은 만큼 여성의원들이 이름들이 입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외에도 자천타천으로 우원식 전 원내대표의 고용부 장관설, 전해철, 박범계 의원 등의 법무부 장관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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