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평화당 싱크탱크 민주평화연구원장 취임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9/11 [14:17]

천정배 의원, 평화당 싱크탱크 민주평화연구원장 취임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09/11 [14:1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평화당은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평화연구원 원장에 6선의 현역인 천정배 의원을 선임했다. 11일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신임 천정배 민주평화연구원장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911)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평화연구원 3차 이사회에서 천정배의원이 새로 민주평화연구원 원장으로 의결, 선임됐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천정배 연구원장은 민주평화당이 선명한 개혁정당, 유능한 민생정당, 상생과 평등의 시대를 열 수권대안정당으로 발전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기 위해 여러 정당 및 시민사회와 널리 연대하겠다'고 향후 과제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 천정배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임두만

 

그리고 이날 취임 인사말에서 천 원장 또한 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평화)당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걸머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들께서 민주평화당의 국가비전과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제도 개혁에 온 힘을 쏟을 것임을 피력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민주평화당 싱크탱크인 민주평화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천정배 의원은 광주 서구을이 지역구인 6선의 중진으로 당 대표를 역임한 거물이다.

 

특히 김대중 정부 당시 여당이던 새천년민주당 당 개혁특별위원장을 비롯, 노무현 정부 당시 과반 여당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노무현 정부 법무부 장관도 지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체제가 되면서 호남홀대론이 제가되자 호남정치 복원을 내걸고 탈당, 이후 전개된 정계개편의 선두에 섰다.

 

즉 광주 서구을 재보선에서 당선된 뒤 무소속으로 직접 신당인 국민회의 창당을 이끌었으며 그 과정에서 뒤이어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 창당에 나서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에서 실패한 안 전 대표가 다시 당권도전에 나선 다음 당권을 잡은 뒤 당을 바른 정당과 합당하려 하자 군부쿠데타 세력을 인정하는 사람들과 같은 당을 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당을 탈당했고, 이때 박지원 정동영 의원 등과 함께 현 민주평화당 창당에 앞장섰다.

 

따라서 천 원장은 기존 정당들의 싱크탱크를 이끄는 사람들이나 앞서 이끌었던 사람들이 대학교수, 정치지망생, 낙선 정지인 등과는 당 안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이에 당의 지시와 당 주류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싱크탱크가 아닌 당을 이끄는 능동적 싱크탱크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즉 당 대표급 싱크탱크 원장은 최초인데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와 정동영 현 대표 등과  평화당 3분지계 중 1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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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의저격수 2018/09/15 [11:23] 수정 | 삭제
  • 이기사 쓴기자님 기사에 오타가좀있네요 ..오타확인좀 해주십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