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수술 투병 박지원 의원 부인 이선자 씨, 끝내 사망

임두만 | 기사입력 2018/10/15 [13:14]

뇌종양 수술 투병 박지원 의원 부인 이선자 씨, 끝내 사망

임두만 | 입력 : 2018/10/15 [13:14]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표 및 원내대표를 지내고 현재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있는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 4선)의 부인이 15일 영면에 들었다.

 

▲ 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페북에 올린 부고 전문     © 임두만

 

박지원 의원 부인 이선자 씨는 지난 21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당시 박 의원 측은 수술 사흘 후인 18"박 의원의 부인이 지난 15일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다행히 수술 결과가 좋아 오늘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이 여사에 대한 수술이 상당히 위험하고 어려운 수술이었다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박 의원 본인도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아침 일찍 뜻밖의 감사의 전화도 받았습니다. 오늘은 나라에도 당에도 가정에도 눈처럼 예쁜 일이 있기만을 기도합니다"라며 부인의 좋은 수술결과를 알렸다.

 

이후 박 의원은 주기적으로 부인의 상태를 자신의 페북에 전해 부부간 애정을 과시했다. 또 그 같이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부인의 병세는 호전과 악화를 거듭한 것으로 짐작되었다.

 

즉 2월 15일 당시 수술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10시간여에 걸쳐 진행될만큼 종양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 때문이다. 따라서 박 의원은 종종 병실에서 부인과 함께 지새기도 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딸들이 귀국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들이 페북을 통해 알리면서 지인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리고 오늘 이 씨는 최종적으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박 의원은 스스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 이선자 미카엘라가 20181015일 오후 15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고 공식 부고를 전했다. 그리고는 입원 108, 고통없이 평화롭게, 큰딸이 오늘 새벽 도착하고 둘째와 조카들 모두가 임종을 했습니다등으로 슬픔을 달랬다.

 

이어 박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 성애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담담히 감사의 뜻을 밝히고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길 기도합니다라고 이 씨와 공식적으로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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