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조 독립운동가 외손녀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 교육위원 당선

Hyun Song | 기사입력 2018/11/11 [16:12]

양우조 독립운동가 외손녀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 교육위원 당선

Hyun Song | 입력 : 2018/11/11 [16:12]

 



양우조 독립운동가의 외손녀 김현주 씨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 교육위원에 당선되었다고 JNC TV가 전했다.


1917년 흥사단 회원이기도 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 독립운동가의 외손녀 김현주(미국명: 로사 김) 씨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 (Fremont Union High School District, FUSHD) 교육위원으로 당선되었다


김현주 씨는 세 명을 뽑는 선거에서 가장 늦게 등록해 선거운동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윌슨, 일본계인 나오미 나카노-마츠모토에 이어 3위로 당선이 되었다고 한다. 


최종 발표 확정까지는 며칠 더 걸릴 예정이지만, 지금은 당선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어제 9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의 한 음식점에서 약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 1회 도산 안창호 날 기념식이 열렸고, 한국 총영사관의 후원도 받은 이 행사 자리에 김현주 씨가 참석해서 당선 인사를 했다.

 

김현주 씨는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알려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한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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