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김부선’, SNS 침묵은 길어지고...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12/15 [10:26]

사면초가 ‘김부선’, SNS 침묵은 길어지고...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12/15 [10:26]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 주인공이라고 자처하던 김부선 씨의 SNS에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부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건 지난 11월 3일이 마지막이다.

 

그는 이날 ‘이재명씨 들으세요’라는 제목으로 “저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면서 “얼마 전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마쳤다.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씨 거짓으로 소수를 잠시 속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수를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2018년 가을 (작전세력은 커녕 변호사도 없는) 김부선”이라고 말했다.

 

▲ 김부선 씨 페이스북 이미지 캡처    

 

 

앞서 김부선 씨는 자신의 소통 창구를 페이스북으로 정한 듯 왕성한 활동을 계속해 왔다.

 

여기에 더해 그의 변호인으로 나섰던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연구소'에도 나가 이재명 지사와의 밀회장소라고 주장하던 자신의 자택 이곳저곳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이뿐 아니다.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 계좌를 공지하면서 소통 창구로써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제적 수입원으로서도 SNS을 한껏 활용했었다.

 

그런 가운데 40여일 가깝게 침묵을 이어 가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 시간 동안 이재명 지사가 검찰에 소환 되는 등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순간 들이 많았음에도 일체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런 가운데 <경향신문>은 14일 김 씨가 검찰 조사 중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사건을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은 해당 기사에서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검찰 소환조사 도중에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김 씨는 지난달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혐의와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을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관련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고소 취하장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김 씨는 검찰에서 ‘이제는 이와 관련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기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난달’ 이루어진 조사라는 점이다.

 

즉 지난 11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김부선 씨를 소환해 조사 했고 이 시점 이후 SNS에서의 침묵을 시작하고 있다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지난 10일 '공익고발단(대표 이완규)' 법률 대리인 한웅 변호사가 고발장을 들고 있다.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거듭 피소되는 ‘김부선’ 사법 처벌로 이어질까?

 

배우 김부선 씨가 계속해서 고발당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배우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어 고발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이날 구로경찰서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부도덕한 행위를 정당화 시키려는 ‘점 사건’으로 국민을 기망한 김부선 공지영 작가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2월 10일에는 시민 1,300여 명이 참여한 '공익고발단(대표 이완규)'이 김부선 공지영 김영환 이창윤 4명에 대해 ‘형법상의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등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김부선 공지영 씨 등에 대하여는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하여 이재명 지사를 음해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들을 진실인양 유포했다”고 적시했다.

 

또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에게는 “전 국민 앞에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허위의 사실들을 사실인양 질문을 빙자, 나열하므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당선을 목적으로 상대후보를 음해한 것으로 적시했다.

 

같은 날 '진실의힘 시민고발단(대표 유병민)'도 이와 유사한 혐의로 김부선을 포함한 이들 네 사람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 '진실의힘 시민고발단(대표 유병민)이 고발장을 접수한 후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한편 김부선 씨가 검찰 조사과정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고소 일부를 취하했다고 해도 무고죄 적용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시민 1,300여 명이 참여한 '공익고발단(대표 이완규)'을 대리하고 있는 한웅 변호사는 “고소한 순간 기수범이 된다”면서 “다만 양형 참작 사유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수사 진행과 관련해서는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15일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면서 “경찰에서 해당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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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장 2018/12/15 [14:42] 수정 | 삭제
  • 이게 애당초 웃기는 얘기였어. 철 지난 철 없는 여배우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입술을 보고 범언론이 한 바탕 굿춤을 추고 쓸개 없는 정치인이 미친개처럼 짖어대며 물어 뜯으려 달려들고 치밀한 기획? 지휘?아래 태풍처럼 할퀴고 갔지. 순한 대중들은 선정적인 내용으로 연일 쏟아내는 소설에 긴가민가하면서 휘둘리며 관음증을 해소하고 이제 서서히 안개가 걷혀가고 진실이 나타나는 것이겠지만 마녀사냥의 피해당사자인 이재명지사는 피해자인 동시에 최대의 수혜자라는 사실을 수구적폐세력들은 계속 모르기를 바라겠어. 그래야 세상이 좀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공권력으로 마녀사냥하는 것 이게 뭐 중세봉건시대도 아니고 겁나서 살겠는가? 공권력을 가진 정권의 사냥개들 이젠 사냥놀이 좀 멈추고 진정 富民强國을 위해서 앞설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으오. 정권의 앞잡이 완장노릇은 그만하고 말이오. 이재명건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는 일이 아니겠소? 형님강제 입원건도 이재명이 무슨 이득을 보자고 형님을 강제입원시킨단 말이오? 거두절미하고 이부분 또한 극히 사적영역인 지나간 아픈가정사일진데 이를 후벼파서 잔인하게 정치적인 공격을 퍼붇는게 21세게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는일이야 말이오? SNS 상의 익명의 트윗글을 가지고 특정인과 연관지어 고발하고 검경은 이를 수사한다? SNS상에는 하루에도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막글과 입에 담기조차 역겨운 글들이 오가는 것은 주지의 사실 아니겠소? 이를 조직적으로 문제삼고 정치적으로 고발하면 대한민국 검경 다 모조리 이를 수사하겠단 말이오? 대한민국 검경이 그리 한가하단 말이오? 참 기가 찰 노릇아닌가요? 조폭관련설, 검사사칭설 등 이재명과 관련된 구설과 마녀사냥 한거풀만 벗겨보면 모든 걸 합작해 이재명의 정치적 숨통을 끊어버리려는 저들의 사악하고 저열하고 비열한 음모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말것이외다. 이재명이 불사조처럼 날아 올라 반드시 촛불혁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촛불의 민의를 완성하리라 바라고 믿으려는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