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구글 등 다국적기업 조세조약 남용 세금회피 검증 강화

정수동 기자 | 기사입력 2019/01/29 [06:29]

국세청, 구글 등 다국적기업 조세조약 남용 세금회피 검증 강화

정수동 기자 | 입력 : 2019/01/29 [06:29]

 

 

▲ 사진 제공 = 국세청

 

 

국세청은 28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재벌 사주와 일가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를 집중 점검 ▲구글 등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 다국적기업들이 국가 간 조세조약을 남용하는 등 세금을 회피하는 것에 대해서 검증 등을 올해 국세행정운영방안을 확정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 행위에 엄정 대응해 공정과세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보다 공고히 해야한다"면서 "대기업 사주일가의 기업자금 사적 유용,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과 증여, 고소득층의 해외자산 은닉을 통한 호화, 사치생활 영위 등에 강력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승희 청장은 이와 함께 "경영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는 세무지원 대책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기업과 혁신 중소기업에도 세무검증 부담을 줄이는 등 세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