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설 명절 훈훈한 情을 나누며 조상 뿌리 찾는 시간되시길...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9/02/02 [01:37]

[깡문칼럼] 설 명절 훈훈한 情을 나누며 조상 뿌리 찾는 시간되시길...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9/02/02 [01:37]

 

 

오늘 2일(토요일)부터 6일(수요일)까지 5일간의 황금 설 년휴에 사실상 돌입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 구정(설)이다. 명절기간 지난 씨족간 대가족 붕괴에 따른 핵가족 시대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세(世)와 대(代)의 밥상머리 교육 전파를 자식들에게 진심으로 기원한다.

 

구정 설 명절 조상님께 세(世)와 대(代)의 밥상머리 교육 전파를 겸한 정결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낸 후 조상님들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또한 무병장수 건강을 기원하는 등 따뜻한 덕담을 나눌 것이다.

 

또한 그동안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한 사람들도 올해는 꼭 고향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힐링으로 재충전하길 기대하며 우리나라 성씨의 촌수의 대와 세의 계산은 다음과 같다.

 

고조 할아버지는 나의 4대조(四代祖) 할아버님. 나는 고조 할아버지는 5세손(五世孫). 손위 누이(누나)의 남편은 자형(姊兄). 손아래 누이(여동생)의 남편은 매부(妹夫). 동시(同媤)는 남자형제의 아내들의 사이, 동서(同壻)는 자매의 남편들의 사이를 말한다.

 

​시조(始祖) 할아버지를 1세로 하여 아래로 내려오는 것은 ?세(世)라 하고 나의 아버지를 1대로 하여 올라가는 것을 대(代)라고 한다. 또한 나의 조상님은 대조(代祖) 할아버지라 하고, 나의 시조(始祖) 할아버님 또는 특정 조상님으로부터 세손(世孫)이라고 한다.

 

고조 할아버지는 나의 4대조(四代祖) 할아버님이시고 나는 고조 할아버님의 5세손(五世孫)이다. 종조(宗祖)는 성씨(姓氏)의 시조님을, 관조(貫祖)는 본관(本貫)의 시조님을, 파조(派祖)는 파문중(派門中)의 시조님을, 입향조(入鄕祖)는 성씨, 본관이 같은 부계 혈족이 모여 사는 집성촌(集姓村)에 처음 들어오셔서 터를 잡으신 조상님을 말한다.

 

중시조(中始祖)는 쇠퇴한 집안을 다시 일으킨 조상님을, 현조부(玄祖父)는 고조부의 아버지를, 고조부(高祖父)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를, 고조모(高祖母)는 할아버지의 할머니를, 증조부(曾祖父)는 할아버지의 아버지를, 증조모(曾祖母)는 할아버지의 어머니를, 조부(祖父)는 아버지의 아버지를, 조모(祖母)는 아버지의 어머니를, 종조부(從祖父)는 할아버지의 형제를, 종조모(從祖母)는 할아버지의 형제의 아내를 말한다.

 

대고모(大姑母)는 할아버지의 여자형제를, 당백부(堂伯父) 또는 종백부(從伯父)는 아버지의 손위 4촌 형제를, 당숙부(堂叔父) 또는 종숙부(從叔父)는 아버지의 손아래 4촌 형제를, 당백모(堂伯母) 또는 종백모(從伯母)는 당백부(堂伯父) 또는 종백부(從伯父)의 아내를, 당숙모(堂叔母) 또는 종숙모(從叔母)는 당숙부(堂叔父) 또는 종숙부(從叔父)의 아내를, 당고모(堂姑母) 또는 종고모(從姑母)는 아버지의 사촌 누이를 말한다.

 

당질(堂姪)은 5촌 조카를, 재종(再從兄弟)형제는 6촌 형제를, 부(父)는 아버지를, 모(母)는 어머니를, 자(子)는 아들을, 녀(女)는 딸을, 백부(伯父)는 큰 아버지를, 백모(伯母)는 큰 어머니를, 숙부(叔父)는 작은 아버지를, 숙모(叔母)는 작은 어머니를 말한다.

 

종형제(從兄弟)는 4촌 형제를, 고모(姑母)는 아버지의 누이를, 고모부(姑母夫)는 고모의 남편을, 고종형제(姑從兄弟)는 고종사촌형제를, 외조부(外祖父)는 어머니의 아버지를, 외조모(外祖母)는 어머니의 어머니를, 이모(姨母)는 어머니의 누이를, 이모부(姨母夫)는 이모의 남편을, 이종형제(姨從兄弟)는 이종사촌형제를, 외삼촌은 어머니의 남자형제를, 외숙모(外叔母)는 외삼촌의 아내를, 외종형제(外從兄弟)는 외종사촌 형제를 일컫는다.

 

시부(媤父)는 남편의 아버지를, 시모(媤母)는 남편의 어머니를, 모(某) 도련님은 혼인하지 않은 시동생(媤同生)을, 모(某) 서방님은 혼인한 시동생을, 시자부(媤姊夫)는 모(某) 아주버님인 남편 누나의 남편을, 시매부(媤妹夫)는 모(某) 서방님인 남편 여동생의 남편을, 시숙(媤叔)은 시아주버님인 남편의 형을, 자부(子婦)는 며느리인 아들의 아내를, 여서(女壻)는 사위인 딸의 남편을, 질(姪)은 조카인 형제의 아들을, 질부(姪婦)는 조카며느리를, 생질(甥姪)은 누이의 아들들을 말한다,

 

손자(孫子)는 아들의 아들을, 손부(孫婦)는 손자며느리를, 손녀(孫女)는 아들의 딸을, 형(兄)은 손위 남자를, 제(弟)는 손아래 동생을, 자(姊)는 손위 누이를, 매(妹)는 손아래 누이를 일컬으며 자형(姊兄elder sister's husband)은 손아래 남동생이 손위 누이인 누나의 남편을 일컫고 손아래 남동생보다 연하이면 자부(姊夫)라고도 부르며 매제(妹弟younger sister's husband)는 손위 남자형제인 오빠가 손아래 누이인 여동생의 남편을 일컬으며 손위 남자형제보다 연상이면 매부(妹夫younger sister's husband)라고도 부른다.

 

자형(姊兄elder sister's husband)과 매제(妹弟)는 아내의 남자형제를 처남(妻男)이라 일컫고 처남의 아내는 처남(妻男)댁이라 일컫는다. 형수(兄嫂)는 손아래 남자형제가 손위 남자형제의 배우자를 일컬으며 제수(弟嫂)는 손위 남자형제가 손아래 남자형제의 배우자를 일컬으며 제수씨라고 한다.

 

동시(同媤)는 남자형제의 아내들의 사이를, 동서(同壻)는 자매의 남편들의 사이를,올케는 남편의 여자형제인 시누이를 손위 여형제이면 형님,손아래 여형제이면 아가씨라고 부른다.손아래 여자형제가 손위 남자형제의 배우자인 올케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손위 여자형제가 손아래 남자형제의 배우자인 올케를 호칭할 때에는 올케라고 한다.

 

당질(堂姪) 또는 종질(從姪)은 4촌 형제의 아들을, 내종질(內從姪)은 고종4촌의 아들을, 재종질(再從姪)은 6촌 형제의 아들을,외종질(外從姪)은 외4촌의 아들을,이종질(姨從姪)은 이종4촌의 아들을, 빙부(聘父) 또는 장인(丈人)은 아내의 아버지를, 빙모(聘母) 또는 장모(丈母)는 아내의 어머니를, 형부(兄夫)는 손아래의 여자형제가 손위 여자형제의 배우자를 일컬으며 제부(弟夫)는 손위의 여자형제가 손아래 여자형제의 남편을 일컫는다.

 

형부(兄夫)는 아내의 손아래 여자형제를 처제(妻弟)라고 일컬으며 제부(弟夫)는 아내의 손위 여자형제를 처형(妻兄)이라 일컫는다.

 

요즘세대의 젊은이들은 조상에 대해서도 너무 잘 모르거니와 호주제 폐지로 성씨의 유래와 우리가 몇代孫이 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번 구정 설 명절에는 집안이 다 모인 가운데 성씨와 世와 代에 대하여 가정교육 차원에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어떨까 감히 생각한다.

 

모든 성씨에는 시조나 중시조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시조 어른으로부터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대(代)라고 말하는데 여기에 대하여 바르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세(世)는 아들을 가리켜 2世라고 하듯이 시조(始祖)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世를 붙여 쓴다. 시조 또는 중시조를 1世, 그 아래들은 2世, 그 손자는 3世 증손은 4世가 된다.

 

예를 들어 우리 문중의 시조로부터 무슨字 항렬은 몇世孫이 된다. 代는 자기로부터 위로 선조를 가리킬 때에 代를 붙여서 조부는 2代組, 증조부는 3代組가 되고 그 위로 5代組, 6代組라고 한다.

 

世와 代는 함께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위에서 아래를 따질 때는 世를 쓰고 아래에서 위를 따질 때는 代를 쓴다. 따라서 본인의 고조부의 5世孫이고 고조부는 자기의 4代組가 된다. 말로 하는 경우는 본인을 숫자에 넣어서 계산하고 대로 말하는 경우에는 숫자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구정 설 명절에는 우리네 조상들에 대하여 잘 모르는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에게 世와 代에 대하여 확실하게 오손도손 알려주는(밥상머리 다정 다감 다복의 교육) 것도 참 교육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양파방송, 신문고뉴스의 애청 애독 회원님 새해 아침 댁내 사업 번창과 가내 두루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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