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TV]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광주테러, 난장판 지만원 공청회

임두만 | 기사입력 2019/02/10 [00:12]

[신문고뉴스TV]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광주테러, 난장판 지만원 공청회

임두만 | 입력 : 2019/02/10 [00:12]

[신문고뉴스] 글 임두만 편집위원장, 영상촬영 이명수 기자 = 극우논객 지만원을 불러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란 이름으로 광주 5.18 민주화운동 흠집내기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8일 국회 발언이 일파만파로 자유한국당을 덮치고 있디.

 

공청회 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이들의 자유한국당 출당과 국회의원직 제명으로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언론들 또한 이들의 발언을 조명하며 극우 정치인의 실체를 고발하고 있어서다.

 

이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극도로 나빠진 여론을 의식, 당론이 아니라며 발 빼기를 하고 있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개별 국회의원이 개최한 행사 내용을 당이 다 알 수 없다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3명의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이날 발언은 어떤 내용들이며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이날 공동주최자로 인사말을 한 이종명 의원은 "1980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는데 10,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며 명칭부터 5.18민주화운동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육군 대령 출신으로 비례대표인 이 원은 또 "그렇게 변질될 때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한게 아니라 정치적인, 이념적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민주화운동이라고 하고 다시 20~30년이 지나 이제 40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다시 한 번 뒤집을 수 있는 때가 된 것 아니겠느냐"5.18을 다시 '폭동'으로 규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리고는 "그 사실을 지만원 박사부터 밝혀왔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첨단과학화 된 장비로, 이를 밝혀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실에 기초해서, 첨단과학장비를 동원해서 논리적으로 이게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는 걸 밝혀내야 한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지씨의 5.18 북한군 개입설을 전폭 지지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며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김순례 의원은 종북좌파들이 지금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 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우리가 남북평화회담, 북미회담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역사의 후미진 구석에서 5.18을 뛰어넘지 못하면 보수우파의 가치가 어디에 있겠나라며 우리가 반드시 5.18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5.18 진실을 규명하고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키는 의원들이 많이 노력하지 않고 게을렀다우리 당이 참 삐뚤어지고 망가져서 대통령을 옥고를 치르게 하고 여러 잘못을 했다.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그러진 보수를 보수하고 복원하기 위해 2.27 전당대회를 치르려 한다면서 고귀한 한 표를 주면 모든 국민의 피땀어린 혈세를 갖고 그들의 잔치를 벌이고 있는 5.18 유공자를 색출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최고위원 선거운동을 겸했다.

 

이 행사를 공동주최자인 김진태 의원은 전당대회 선거운동 때문인지 참석하지는 않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저는 5.18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이번에 전당대회에 나온 사람들 이러니저러니해도 5.18 문제만 나오면 다 꼬리내린다. 이래서는 정말 싸울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본보 이명수 기자가 이날 행사장 입구의 상황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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