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승리, 경찰 자진출석...허위 사실이면 고소할 것"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7:10]

YG "승리, 경찰 자진출석...허위 사실이면 고소할 것"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2/27 [17:10]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클럽 버닝썬 사건의 핵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즉 최근 불거진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메신져 대화내용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YG엔터테인먼트     © 편집부

 

이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어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의견에 동의한다""YG 법무팀이 오늘 오전 중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혀, 승리의 경찰출두를 확인했다.

 

이어 회사는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는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승리의 성접대 의혹도 수사 대상이라고 밝힌 경찰은 "아직 YG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진 않았다"면서 "추후 연락이 오면 승리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잎서 연예전문 탐사언론 디스패치는 승리와 배우 박한별 남편, 그리고 버닝썬 직원 등이 나눈 단체 메신져 대화내용이라며 승리가 중국인들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물씬 나는 내용을 폭로했다. 그러자 YG는 즉각 조작된 문자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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