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반대 62% 찬성 34%...반대가 월등 높아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5:30]

박근혜 석방, 반대 62% 찬성 34%...반대가 월등 높아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4/22 [15:30]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뉴스전문채널 YTN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하는 여론이 비해 월등히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YTN는 이날 자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석방찬성34% 반대62%”로 나왔다며, 현재로선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쁘다고 평가했다.

 

▲ YTN이 보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관련 여론 도표... YTN방송화면 갈무리     © 편집부

 

이날 YTN디스크로 허리가 불에 데인 듯, 칼에 베인 듯 통증이 심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서 내건 건강상의 이유와, 이후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 그리고 친박계 태극기부대 등의 석방요구 등을 전하면서 하지만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살펴본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방 반대 여론이 찬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고 전하고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이 다른 현안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입장 유보층이 거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찬성 응답을 세분해서 보면 매우 찬성이 20.5%였고,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3.9%”라고 분석한 뒤 매우 반대 48.1%, 반대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3.9%” 찬선강도와 반대강의 비교로 보면 반대강도가 찬성강도의 2배가 넘을 정도로 강한 편임을 말했다.

 

찬반 차이는 2배에 못 미쳤지만 강한 찬성과 강한 반대 입장만 비교해 보면 거의 2.5배 차이였다며 이 같은 여론의 강고함은 시간이 흐른다고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YTN지난해 말 같은 조사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했다면서 넉 달이 흘렀지만 결과는 거의 같았다고 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이 그만큼 길어졌고 스스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하지만 여론은 꿈쩍도 안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YTN 의뢰로 최근 여론을 조사한 리얼미터는 이미선 임명 등으로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벌이기까지 했으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긍정 48.2%(0.2%p), 부정 46.1%(0.7%p)로 긍정은 소폭상승, 부정은 소폭하락을 보녔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로 보면 한국당 공세가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정국의 팽팽한 대치전선이 보수진보 양측을 결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여론조사는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1519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4,9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그림자 2019/04/22 [15:49] 수정 | 삭제
  • 여자 죄수 박근혜 보다 못한 대우로 10년씩 수감생활도 하고 지보다 고령인 한명숙 총리도 만땅 출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