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7월 20일, 6시, 일본대사관에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7 [15:42]

“모이자, 7월 20일, 6시, 일본대사관에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07/17 [15:42]

7월 20일 토요일 6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개최된다.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한상총련 등 대중단체,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진보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60여개 사회단체들은 17일 2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7월 20일 아베규탄 집회 참여를 호소하였다.

 
주최 측은 “이번 배상 판결에 대한 무역 보복으로 아베 정권은 자신들이 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여 군사대국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규탄했다.

 
주최측은 “이번 무역보복은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경제적 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의도이며, 이는 전범국이자 가해자가 ‘불철저한 과거청산’의 시정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길들이려 보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하였다.

 
주최 측은 또한 “더욱 가관인 것은, 자유한국당과 조선, 중앙, 동아 등 수구 적폐세력들”이라며, “이들은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을 사실상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고, 일본에 제대로 사과받지도, 제대로 배상받지도 못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감정적 대응”이라느니, “정신 승리”라느니 폄하하면서, 사실상 대법원의 판결의 무효화를 요구하며 박근혜 정권의 사법농단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아베 정권의 앞잡이 노릇“이라며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주최측은 문재인 정부에 “이번 무역보복을 굴욕적 한일 관계 청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기술 종속과 한일 분업 구조 극복,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10억엔을 반환을 통한 위안부야합 파기 확정 등으로 단호히 새로운 한일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일제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판결에 대한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전범기업의 책임을 명문화 한 2012년, 그리고 2018년의 대법원 판결은 “식민지 시대의 배상 문제는 한일 협정의 ‘청구권 소멸’ 조항에 의해 해결됐다”는 1965년 한일 굴욕 협정을 배격하고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가 정당함을 밝힌 역사적 판결이었다.
 
그러나 판결에 순응하기는커녕 이번 배상 판결에 대해 무역보복 조치를 취함으로써, 아베 정권은 자신들이 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여 군사대국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당면하여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바꾸기 위한 참의원 선거 개헌선을 확보하고,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경제적 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의도 또한 명확하다.

 
전범국이자 가해자가 ‘불철저한 과거청산’의 시정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길들이려 보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북제재’, ‘바세나르 협정’을 운운하며 자신의 보복을 합리화하려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문제를 끌어들여 민족적 분노를 교란하려는 참으로 간사하기 짝이 없는 술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자유한국당과 조선, 중앙, 동아 등 수구 적폐세력들이 보이는 태도이다.
 
이들은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을 사실상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고, 일본에 제대로 사과받지도, 제대로 배상받지도 못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감정적 대응”이라느니, “정신 승리”라느니 폄하하면서, 사실상 대법원의 판결의 무효화를 요구하며 박근혜 정권의 사법농단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아베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게 촉구한다. 다른 길은 없다. “어차피 건너야 할 강”이라는 여당 대표의 말처럼, 우리는 이번 무역보복을 굴욕적 한일 관계 청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기술 종속과 한일 분업 구조를 극복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며, 10억엔을 반환하여 위안부야합 파기를 확정하는 등 단호히 새로운 한일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아베에 동조하고 있는 수구적폐세력들을 규탄하며, 문재인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촛불 집회를 오는 7월 20일 토요일 6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할 것이다.

 
모이자, 7월 20일, 6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무역 보복에 맞서, 우리의 분노와 의지를 보여주자!


2019년 7월 17일


연명 단체 명단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사)한국민족춤협회 21C한국대학생연합 강제징용공동행동 구속노동자후원회 국민주권연대 노동당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자연대 노동전선 녹색당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자통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민중당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보건의료단체연합 부정선거진상규명시민모임 빈곤사회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사월혁명회 사회변혁노동자당 새로하나 양심수후원회 알바노조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우리학교와아이들을지키는시민모임 예수살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빈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빈민해방철거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전두환양민학살심판공동행동 전태일노동대학 전태일재단 정의기억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주권자전국회의 진보대학생넷 촛불문화연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코리아국제평화포럼 통일의길 통일광장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화연방시민회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재향군인회 평화통일시민행동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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