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엄마 ‘이은영’....의왕·과천 출마 선언 새바람 일으킨다!

정석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2/16 [12:23]

세 아이 엄마 ‘이은영’....의왕·과천 출마 선언 새바람 일으킨다!

정석철 기자 | 입력 : 2019/12/16 [12:23]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정석철 내외통신 기자     편집 이종훈 기자]

 

쌍둥이 두 딸과 막내 아들 등 세 아이 엄마가 평범한 눈높이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잘 살피고 행동하겠다고 나섰다. 이은영 前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이 선언의 주인공이다.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은영(49 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 내년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도 의왕·과천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 이은영 페이스북

 

 

◆ 의왕·과천은 ‘제2의 도약기’...경기남부권의 핵심 도시로 더욱 빛날 것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은영(49 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 내년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도 의왕·과천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은영 전 행정관은 16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도 많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빈부격차 해소, 검찰 개혁 등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우리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무엇으로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없이 깊다. 그리고 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기성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1995년 9월 김대중 대통령께서 정계 복귀 후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다”면서 “중앙당 당료로서 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국정상황팀 행정관으로 발탁되어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를 끝까지 함께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민주당과 민주연구원의 일원으로 진보정신의 계승,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제 25년간 민주당과 함께 해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의왕·과천 시민여러분 옆에 뿌리내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영 전 행정관은 이어 의왕 과천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즉 “현재 의왕·과천은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재정비·재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등 인구구성비 변화 속에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지리적으로는 강남·판교와 인접하고 서울특별시 진입의 관문 역할을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의왕·과천은 이제 새로운 도시 정체성의 확립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아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왕·과천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특색을 갖추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생활 인프라의 질적 개선 및 확충, 광역교통망 구축 등 교통 개선, 교육·문화·주거 환경 개선”이라면서 “향후 2∼3년 내로 의왕시의 백운밸리·포일·장안·초평지구 등이 입주했거나 입주 준비 중에 있으며, 청계2지구·월암지구에도 5천세대가 넘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이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과천시 역시 2021년까지 6천여 세대의 입주와 1만여 세대의 3기 신도시 계획과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추진 중에 있다”면서 “또한 2021년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선을 통해 내손역, 오전역, 의왕시청역이 들어서고, 월곶-판교선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주민들이 삶의 질이 개선된다면 의왕·과천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이며, 향후 경기남부권의 핵심 도시로 더욱 빛날 것”이라면서 “‘변화의 시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새 인물’과 주민들의 하나 된 구심점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힘있는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젊은 시각’으로 도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지자체, 정부의 삼각대를 조율할 섬세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 “저는 이 모든 과제들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의왕시 과천시 지방자치단체장님과 시도의원님들의 확실한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민주연구원 리서치전략본부장 등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요 발굴과 정책 솔루션을 찾는 현장밀착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중앙당과 정부와 협업하여 중앙의 힘이 의왕·과천에 스며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 같이 약속한 후 “쌍둥이 두 딸과 막내아들, 세 아이 엄마의 평범한 눈높이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잘 살피고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은영 전 행정관은 의왕지역에 12여년을 거주하면서 쌍둥이 두 딸과 아들을 키운 학부모라는 장점을 활용해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국민대 재학시절에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학생운동을 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창당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25년 민주당 역사의 부침을 함께 했다.

 

1997년 DJ로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일역을 담당했고 이후 노무현 대통령으로의 정권 재창출에서 대선공약 TF 간사를 맡아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다진 후 대통령직인수위와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에 발탁되어 노무현 대통령 임기 끝까지 함께 했다.

 

이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 민주주의와 진보정신 계승을 위해 노력했으며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여성 비서로는 유일하게 내년 총선에서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설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리서치전략본부장 및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여론조사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이사 및 소장, 성공회대 교수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1997년 집권 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행정실 심의위원을 지내면서 고위당정협의회, 법안심사위 등 당론형성지원 업무를 담당해 당시 정책위의장이었던 이해찬 당대표와도 깊은 인연이 있다.


◇ 이은영 前 청와대 행정관이 걸어온 길


▲노무현前대통령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정상황팀 행정관 ▲現.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前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위위원▲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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