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김은경 뉴스프리존 기자 편집 이종훈 기자]
시민들이 13일 부산고등지방검찰청 앞에서 “동훈아, 부산에 좌천역 있고 그 옆에 사직역 있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기 때문이다.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가라앉은 맑은 날씨인 이날, 오전과 오후 두번에 걸쳐 피켓을 들고 나타난 이들은 부산시민이 아닌 서울경기 수도권의 시민이다.
일정상 13일 하루만 피켓시위를 한다고 전해 왔는데 이들의 시위가 SNS상에 공유되면서 단 하루의 시위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신선하다며 이들을 응원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윤석열 사단의 손발이 부산으로 '좌천'된 것을 풍자하면서 한술 더 떠 '동후나, 사직역 그 옆에 있어'라는 피켓 내용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왕 내려갔으니 그 옆 '사직역'에 내리라는 즉 '사직서 써라'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다.
패러디물도 나왔다. 한동훈 하차역은 '좌천' 윤석열 이번역은 '사직'이라는 패러디물이 그것.
한편 지난해말 공수처법안 통과에 이어 13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윤석열 검찰의 개혁에 대한 저항이 오히려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법안통과의 1등 공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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