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상징 ‘고로쇠,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개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1/24 [10:42]

봄의 상징 ‘고로쇠,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개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1/24 [10:42]

▲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 모습 /사진=산림청   

 

 

싱싱한 봄을 상징하는 ‘고로쇠’ 수액 판매가 시작됐다. 달력으로는 한 겨울이 지나가고 있지만 남녁 땅 밑에서는 어느새 봄 기운이 전해오고 있다는 것과 다름아니다.

 

전남 광양시는 24일 3월 중순까지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광양읍 본점 및 용강점에서 고로쇠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고로쇠 수액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판매는 광양 고로쇠정보화마을과 광양농협 간 협의에 따른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로 불순물 제거 등의 정제 과정을 거친 제품이다.

 

판매 단위도 소비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다.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는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고 게르마늄 성분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 이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를 등록했다.

 

서상원 고로쇠정보화마을 위원장은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는 시민은 물론 타지역 소비자들에게 명품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생생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은미 정보기획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로쇠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수액을 로컬푸드 직매장 및 수도권 대형마트에 판매함으로써 지역민과 농협 간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 유지와 전국 판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로쇠 수액채취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계속되고 있는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 때문이다.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클 때(영하의 밤과 영상의 낮 사이) 나무 안에서 발생하는 압력 차이를 활용해 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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