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홀로그램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강화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0/02/14 [18:15]

전북도 홀로그램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강화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0/02/14 [18:15]

전라북도내 홀로그램 산업의 미래신산업 육성 토대가 강화되고,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 문화ㆍ관광 등에 홀로그램을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수도권 유수의 실감 콘텐츠 분야 5개 기업이 익산에 홀로그램 사업 투자를 결정했기 때문. 이에 따라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 등으로 산업 체질이 강화가 기대된다. 

 

◆홀로그램산업 육성 협의체 구성, 산업화 중심지 지속 조성

 

전라북도가 14일 익산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에서 익산시, 원광대,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와 국내 콘텐츠 우수기업인 덱스터 스튜디오 등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김욱 덱스터 스튜디오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전라북도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익산에 투자를 결정한 덱스터 스튜디오 등 5개 기업은 올해부터 원광대 내 400여㎡(120여 평) 공간에 투자를 시작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실증사업 참여, 자체 컴퓨터그래픽(Computer Graphics, CG) 영상 제작, 실감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특수효과(VFX)기반 영화ㆍ영상 콘텐츠 분야 국내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덱스터 스튜디오는 지역 청년을 채용해 직무교육을 하는 등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VFX 분야 사업장 운영과 함께 홀로그램 기술개발 과제 등에 참여해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덱스터 스튜디오 등 5개 기업은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원활한 사업추진 지원을 위해 관계 법령과 조례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또 원광대학교는 투자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시설ㆍ장비 등 인프라 제공과 기술지원 등 홀로그램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에 홀로그램 사업 투자를 결정한 덱스터 스튜디오 등 5개 기업이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시작해 홀로그램 산업의 선도기업(Leading Company)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전라북도와 익산시, 원광대학교가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을 주도해 나아가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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