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수출 피해농가 돕기 나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10:08]

전남도,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수출 피해농가 돕기 나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2/26 [10:08]

코로나19 사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에도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라19와 관련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도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26일 해남 빨간배추 23개 재배농가 돕기에 이랜드리테일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빨간배추 50톤을 구매해 26일부터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에서 정상가 40% 가격에 판매한다.

 

또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과 강서점에서는 원물과 함께 포장김치, 착즙 등 빨간배추 관련 상품 기획전도 갖기로 했다.

 

‘빨간배추’는 쌈, 물김치, 김치, 스프 등 식재료에 주로 사용되며,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보호 및 노화방지, 당뇨병예방에 효능이 뛰어나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신선구매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해남 특산물 중 하나인 고구마를 특화해 만든 아이스고구마의 구입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4일 전남도와 농수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에서 1년간 200억원 상당의 제품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수급안정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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