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성배' 예비후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법제화 하겠다”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19:27]

순천시 '장성배' 예비후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법제화 하겠다”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0/02/26 [19:27]

 

 

농어촌과 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어민을 위한 ‘농어민기본소득제 전국적 실시 법제화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극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15총선 순천시 선거구에 출마한 장성배 민생당 예비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공약으로 이 같은 제도의 법적 도입을 약속한 것.

 

장성배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전국 농촌의 생활소득은 도시의 65%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도농간 소득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2018년 농촌 가구의 소득이 도시 근로자가구보다 2000만원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국회입법조사처의 '농가소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농가 평균 소득은 2003년 2688만원에서 2018년 4207만원으로 56.5% 증가했다”면서 “같은 기간 도시 근로자가구 소득은 3517만원에서 6482만원으로 84.3% 늘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에 따라 도시 근로자가구 소득대비 농가소득 비율은 2003년 76%에서 지난해 65%로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도농 간 소득격차가 커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농업소득은 농가당 평균 1295만 원인데 비해, 이전소득 역시 이와 비슷한 1144만 원인 구조”라면서 “농민수당 등이 없을 경우 향후 농촌소멸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 시도별 및 순천시 등을 비룻한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농민수당, 농어민공익수당, 농민기본소득제 등의 이름으로 년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농어민 및 농가에 지급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지자체별 다른 농민수당을 농민기본소득법으로 통합 제정 및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정부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 같이 주장한 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법제화 ▲농민수당 같은 농어민기본소득제 법제화 ▲로컬푸드시스템 적극 지원 ▲농민직매장 수도권 개설하여 농민의 소득향상에 기여 ▲체험형 농촌마을 적극 지원 등을 각각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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