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치료비...보험 있어도 평균 ‘3만8천달러’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06:10]

美 코로나19 치료비...보험 있어도 평균 ‘3만8천달러’

김승호 기자 | 입력 : 2020/09/04 [06:10]

▲ 워싱턴주 초기 코로나19 환자들 가운데 한명인 마이클 플로르(70)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미국의 경우 치료비는 어느정도나 들어갈까?

 

미주교포신문인 <조이시애틀뉴스>는 3일 기사를 통해 한 중증환자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국 의료 실태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 매체는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달간 사투를 벌이다 완치돼 퇴원한 후 무려 110만달러에 달하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은 사실이 전했다.

 

즉 “워싱턴주 초기 코로나19 환자들 가운데 한명인 마이클 플로르(70)는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체중이 40파운드나 줄었고 자신이 스스로 걷거나 식사를 할 수도 없는 상태로 62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이어 2주간 재활치료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병세가 악화해 간호사가 부인과 자녀와 마지막 이별 인사를 하도록 그의 귀에 전화기를 대는 상황도 벌어질 정도로 사경을 맞았지만 끝내는 이를 극복하고 완쾌했다”면서 “폐렴에 이어 심부전증과 신장 기능 장애 그리고 두번에 걸쳐 인공호흡기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결국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플로르는 무려 181페이지에 달하는 총 112만달러의 치료비 청구서를 받고 아연실색했다”면서 “플로르가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하루 입원비가 9,736달러이고 42일간 있는 격리병동 입원료는 총 40만8,912달러가 나왔다. 인공호흡기를 29일 동안 달고 있었는데 일일 사용료가 2,835달러로 총 8만2215달러가 청구됐다. 전체 치료비의 4분의 1은 약제비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플로르는 메디케어와 함께 보조 보험, 연방의회 치료비 지원 등으로 이같은 거액의 청구액을 본인이 병원에 지불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그는 청구비 가운데 자신의 부담금 3천달러만 내면 됐다”고 소개했다.

 

<조이시애틀뉴스>는 이 같이 소개한 후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코로나19 입원 치료비는 보험이 없는 경우 7만3천달러 정도가 든다”면서 “보험이 있어도 평균 3만8천달러를 환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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